경제

'쉬었음' 청년에 훈련수당 지급…월 30~50만 원 지원

2026.04.02 오후 04:08
ⓒ 연합뉴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에서 '쉬었음' 청년을 겨냥한 고용 대책이 핵심 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노동시장 밖에 머무는 청년층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취업 교육을 넘어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기업이 직무 교육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설계하면 청년들이 신청해 참여하는 구조로, 총 1만 5,000명의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비경제활동인구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고용시장으로 유입시키겠다는 목표다.

전체 예산은 약 1,000억 원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3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기업에는 시간당 1만 4,000원에서 최대 2만 원의 훈련비가 지원된다.

이 같은 정책은 최근 급증한 '쉬었음'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해당 청년 규모는 70만 명을 넘어섰으며,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위축이 맞물리면서 취업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노동시장 복귀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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