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오늘, 전국 기름값의 오름세가 둔화한 모습입니다.
정부는 민생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재정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름값은 오늘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을 보면,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오전 9시 기준 1,992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7원 오른 데 그쳤는데요.
경윳값은 하루 사이 0.6원 올라 1,985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4원으로 오름폭이 더 작았습니다.
서울 평균 경윳값은 2,009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부담을 고려해 석유 최고가격을 2차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특히 화물차·택시 등 생계형 수요자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경유와 등유의 가격 상승을 억눌렀는데요.
하지만 실제 시장 가격과는 격차가 있는 만큼 전쟁이 길어질수록 재정 부담이 쌓일 거란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한때 급락하기도 했지만 지난 2주 동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고가격 변동률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은 1.6% 올랐지만, 경유는 23.7%, 등유는 11.5% 뛰어올랐습니다.
정부는 예산 4조 2천억 원을 편성해 정유사의 손실분을 메워주겠다는 방침이지만, 종전 협상이 길어질수록 재정 투입 규모는 불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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