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라? 다시 6천피? "지금도 늦지 않았다..코스피, 빠르면 6월內 7500"

2026.04.14 오전 11:2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4월 14일 화요일
■ 대담 : 이경민 부장 (대신증권 FICC리서치본부)

- 트럼프, 미국산 원유 등 경제적 이득 얻을 것 얻었다, 일방적 타결 선언하고 떠날 수도
- 전쟁 개시 이후 3월 초 10%대 변동성 보이던 장세, 4월초 7~8%로 좁혀..점차 변동성 줄여가는 중
- "제갈길 가는 시장..단적인 예, 러우전쟁 누가 신경쓰나"
- 지금은 호재의 무게감이 더 커질 수 있는 시점
- 유가 100달러 & 미국채 10년물 금리 4.3이 기준점, 트럼프 발언 '4.3' 기준으로 한발 물러서는 경향
- "트럼프의 말에 휘둘리면 안되요..방향성에 집중하세요"
- 코스피 체력, 탄탄하다..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와 '실적' 뒷받침
- 삼성전자 SK하닉 합쳐서 올해 '영업이익 500조' 이상 전망..작년말까지만 해도 합산 200조 전망
- 삼전, 자사주 소각 수, 작년 1년치의 87%
- 코스피 PER 7배, 코로나 때보다도 낮아..이익대비 주가 배율로 봤을 때 코로나 때보다 낮아
- PER 10배? 코스피 상단 앞자릿 수가 바뀔 수도
- "코스피 7500 간다, 빠르면 6월안에..하단은 이미 통과, 5천 깨지는 일은..."
- "솔직히 반도체 이익 이 정도일 줄을 꿈에도 물랐다
-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코스피? 기.승.전 '상승' 입니다"
- 계속 반도체를 봐야합니까? 단호박 "네!"
- 40만전자 200만닉스? "이제 목표주가는 의미 없습니다"
- 코스닥 가려면 '채권 금리' 중요, 금리 낮아져야 PER 낮추고 코스닥으로 유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간밤에도 여러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호르무즈 역봉쇄’를 개시했죠. 그러면서 “이란이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전화도 받았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양국 간의 대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 상승 마감했는데요. S&P50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 손실분 모두 만회했고요. 지금 코스피도 ‘6천선’을 향해서 다시 오름 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시 어떻게 움직이게 될까요? 투자 전략까지 오늘 고수 경제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본부 부장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장님, 어서 오십시오.

◇ 이경민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간밤에 뉴욕 증시를 보면 좋은 소식은 그렇게 없는 것 같은데 ‘강세’였어요.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있었고요.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접촉한다’고 그러는데 이거는 당연한 얘기 같은데, 왜 이렇게까지 환영을 한 겁니까?

◇ 이경민 : 일단은 ‘시장 방향성에 대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이즈는 있다 하더라도 종전 협상, 종전 합의라는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서 가는 과정이다’라는 어느 정도 신뢰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난 주말에 협상이 결렬됐다고는 했지만 약간의 실망감이었고. 1차 협상에서 모든 게 타결될 일은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격한 발언들이 나오면서 조금 시장이 불안해하긴 했지만 어찌 됐든 간에 다시금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라는 점, 그리고 호르무즈에 역봉쇄가 있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선박도 탈출했다’라는 얘기들을 들렸고 그래요. 어제 같은 경우는 ‘30척까지가 이동을 했다’라는 소식이 들렸거든요. 트럼프 입장에서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지 호르무즈 해역을 아예 봉쇄해 버려서 망하게 하겠다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런 그림들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협상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더 크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협상 과정을 보면 양측이 엇갈린 의견들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거의 좁히지 못하고 끝냈거든요. 그러면 부장님께서는 이런 협상의 방향, 과정 이런 것들이 종전으로 향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이경민 : 트럼프 스타일을 보면 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안 챙겨요. 작년 같은 경우도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하는 것도 한참 동안 구체적인 문구가 나오지 않았잖아요. 그러고선 트럼프는 끝났습니다. 그 밑에서 알아서 하는 거죠. 그런 다음에 다들 잊혀졌잖아요. 그리고 또 재밌는 거는 베트남하고 무역 협상 타결했다고 했는데 베트남이 내온 무역 관세율하고 미국이 내온 관세율이 달랐어요. 그런 분입니다.

◆ 조태현 : 재밌어요. 아주 그냥 매일매일 뉴스거리를 만들어줘서 아주 고마워요.

◇ 이경민 : 그래서 저희가 보기에는 이번 협상도 궁극적으로는 ‘타결이 목적’이지, 트럼프 입장에서는 디테일한 내용을 합의를 해서 디테일하게 시행해 나가겠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란에서 무조건 탈출하고 싶은 니즈가 더 크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첨예한 대립은... 최근 보면 미국 같은 경우는 ‘핵 완전 봉쇄를 20년 하자’ 그랬더니 이란은 ‘5년으로 묶자’ 이런 기약안으로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합의점에 이르게 된다면 그냥 일방적으로 타결하고선 이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트럼프 같은 입장에서 본다면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 건 있지만 경제적으로 이득을 얻을 것은 많이 얻었다’라고 볼 수 있겠죠. 일단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됨에 따라서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았던 나라들한테 ‘너네 공급망 다변화 안 하면 큰일 날 수 있어’라는 경각심을 심어줬고요. 그러면서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할 수 있는 트리거 포인트를 만들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트럼프는 얻을 것 얻었고 여기서 더 얻을 게 없지 않습니까?

◆ 조태현 : 네.

◇ 이경민 : 그러면 집에 가야죠. 빨리 나오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역시 항상 하던 대로 정신 승리와 함께 빠져나올 가능성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는 건데. 그런데 또 국제 정세라는 게 그렇지가 않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고 그래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많은 ‘시장 전문가분들’은 약간 ‘낙관론’ 쪽에 무게를 두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중동이라든지 ‘지역 정세 전문가분’들은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상황을 보고 계세요. 그렇다면 여전히 변동성은 큰 상황이다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경민 : 일단은 많은 분들이 어떤 이슈가 발생을 하게 된다면 ‘이 이슈가 끝나야지 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반영을 하는 과정에서는 변동성은 점차 낮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단적인 예라고 생각을 해 보시면, 2월 말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고 그때 3월 초. 3월 3일, 3월 4일 장중 변동성이 10%, 11%였습니다. 그리고 3월 말 4월 초에는 한 7~8% 됐고요. 똑같은 이슈가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시장이 똑같은 충격을 받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충격보다는 두 번째가 약하고, 두 번째보다는 세 번째, 세 번째 보다 네 번째 그러면서 어느 정도 이슈를 소화한 다음에는 시장은 제 갈 길 가는 거죠.

◆ 조태현 : 지금이 그런 시점입니까?

◇ 이경민 : ‘점차 그걸 반영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단적인 예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신경 안 쓰죠.

◆ 조태현 : 지금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이경민 : 코로나 확진자 아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3월 말에 코스피가 저점을 찍었는데 그때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8월인가 9월이 막 올라갔었죠. 정점을 도달하기 전에 악재가 있다 하더라도 그 악재의 무게감이 지수가 빠짐으로 인해서 선반영 됐고 그 무게감이 점점 약해지는 거죠. 반대로 좋은 부분들이 있다면 처음에는 악재의 무게감이 너무 커서 시장은 빠지기는 하겠지만, 일정 부분 주가가 내려간 다음에는 호재의 무게감이 더 커질 수도 있는 시점이 돌아오거든요. 그때 반전이 나오지.

◆ 조태현 : 반대로 가는 거네요.

◇ 이경민 : 그 악재가 해소돼야지 시장이 올라간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코로나와 러시아 때랑 지금 다른 점을 꼽자면 ‘유가’ 아닐까 싶어요. 유가가 지금 굉장히 고공행진 이어가고 있잖아요. 오름 폭이 조금 제한됐다 그래도 여전히 90불대 후반인데, 이거는 변수가 안 됩니까?

◇ 이경민 : 일단은 기승전 ‘지정학적 리스크’지 않습니까? 유가 왜 올랐니?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에요. 채권 왜 뛰었니? 지정학정 리스크 때문에요. 솔직히 말해서 만약에 종전 협상이 타결된다면 유가가 여기에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원래는 3월 말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었던 시점보다는 앞당겨 그 전에는 마무리될 걸로 봤는데 한 보름 정도 지연됐죠. 그로 인해서 유가 하단은 높아졌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는 80달러 초반, 어쩌면 80달러를 일시적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는 시장의 불안 심리가 오히려 더 완화되면서 증시에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국내 시장으로 오기 전에 하나만 더 여쭤보도록 할게요. 한 1년 동안 굉장히 유행했던 말 있잖아요. ‘타코(TACO) 트레이드’라고 ‘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 뺀다(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요즘 보면 이 ‘타코 트레이드조차도 성립이 안 된다’는 평가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트럼프가 뭐라고 얘기했을 때 증시가 반응을 하는 게 아니라 아예 무시해 버린다’ 이런 평가도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 이경민 : 타코 트레이드는 맞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왜 그러냐면 일단 2주간의 휴전 협상을 한 다음에 증시는 튀었지 않습니까? 그런 그림이 있어서 저희는 ‘타코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물론 워낙 반복되다 보니까 이것도 악재가 반복되는 거랑 똑같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전보다 영향력이나 파괴력은 약해지고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타코 트레이드는 유효하고. 그린란드 사태 때도 보여줬고 이번에도 보여줬던 것처럼 타코 트레이드는 유용한데. 아마 ‘점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에 있을 중간 선거에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트럼프의 발언들을 보면 너무 피곤하죠.

◆ 조태현 : 저 흥미진진하고 재밌는데요?

◇ 이경민 : 그거를 글로 써야 되는 입장으로서는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자료의 장수가 매번 늘어납니다. 이슈가 하나 마무리되지도 않는데 또 여기서 사고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찌 됐든 간에 이번에도 보여준 거는 ‘유가 100달러 이상은 부담스럽다’ 그리고 ‘채권이 4.3 이상은 부담스럽다’ 이런 걸 다시 한 번 보여줘서. 아마 나중에도 또 트럼프가 여러 가지 이슈를 불러일으켰을 때 ‘유가 100달러’, ‘미국채 10년물 기준으로 4.3’ 이게 기준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린란드 사태 때도 채권 금리가 4.3 넘어섰을 때 시장이 트럼프가 한 발 물러섰고요. 이번에도 트럼프가 4.3을 넘어섰을 때 우호적인 발언을 했는데 유가가 안 떨어지다 보니까 방향성이 안 맞았거든요. 그래서 휴전 협의하기 직전까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내놨지 않습니까? 욕하고, “알라에게 축복을” 이라고 쓰고. 막 정신 못 차렸거든요.

◆ 조태현 : 그날이 또 미국의 종교적으로 중요한 날이었다면서요? 부활절.

◇ 이경민 : 부활절이었죠. 그런데 잘 보시면 트럼프가 말이 많잖아요? 행동을 안 합니다. 아

◆ 조태현 : 그래서 입만 살았다는 평가를 받는 거죠.

◇ 이경민 : ‘말이 없을 때’가 위험합니다. 베네수엘라 타격을 했을 때도 아무 말이 없다가 갑자기 액션을 취하거든요. 그래서 말이 많을 때는 피곤하지만 액션은 없다. ‘말이 없을 때가 제일 불안하다’. 뭔가 진짜 액션을 취해서 터뜨릴 수 있다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 여러 가지 말들이 많고 관계에 굉장히 과격한 발언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내부적으로 회의할 때도 이거는 협상하고 합의하기 위한 압박 수단이지 진짜로 때리고 싶으면 때리는 거지 무슨 말을 하냐. 겁 많은 강아지가 짖는다고 하잖아요. 그런 스타일로 봐야지 너무나도 말에 휘둘리기보다는 ‘트럼프 액션에 경계감을 갖고, 말에는 궁극적으로 뭘 갖고 싶어 하는지 봐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원래 말만 이렇게 계속하는 사람들 보면 되게 약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지금 트럼프의 발언을 일일이 다 기사화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하고 있는데.

◇ 이경민 : 그건 미국이고 우리나라는 워낙 취약하고 변동성이 크다 보니까 발언에 일희일비하는 모습들이 있는데. 저도 요즘 많이 말씀드리는 것은 일단 ‘발언에 따라서 등락은 있겠지만 방향성에 집중을 하자’. 2월 말 3월 초에 발생을 했을 때는 그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다면 지금은 방향성이 명확하다. 종전 협상이라는 걸 위해서 미국도 이란도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노이즈가 있다 하더라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자는 말씀을 드리는데 계속 팔로업은 해야죠.

◆ 조태현 : 큰 흐름을 그래도 보긴 봐야죠. 안 볼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상대적으로 우리가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우리 증시의 체력은 어떻다고 보세요?

◇ 이경민 : 너무 탄탄하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만 없었다면 저는 코스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레벨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왜 올랐는지를 봐야 될 것 같아요. 1월, 2월달 ‘두 달 동안에만 50%’가 올랐습니다. 작년 저점 대비해서 어마어마하게 상승을 했죠.

◆ 조태현 : 2배는 훨씬 넘었죠.

◇ 이경민 : 2배가 훨씬 넘었죠. 3배 가까이 됐죠. 그런데 잘 생각을 해 보시면 작년 상반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유동성’과 ‘정책’이었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두 가지였습니다. ‘정책’하고 ‘실적’

◆ 조태현 : 역시 ‘반도체’입니까?

◇ 이경민 :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 증시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도 통용되거든요? 올해 1월, 2월 달에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게 ‘한국’이고요. 2등이 ‘대만’입니다. 20 몇 %로 올랐고요. 3등이 ‘일본’이에요. 18%, 17% 올랐고 미국은 거의 플랫 했거든요. 거의 오른 게 없었습니다. 딱 명확합니다. 일본 왜 올랐냐? ‘정책 기대’. 경기 부양 정책 기대요. 대만 왜 올랐냐? ‘반도체 실적.’ 한국은 왜 이렇게 혼자 이렇게 독보적이냐? ‘반도체 실적’도 너무 좋고 ‘정책 드라이브’도 되게 세게 들어오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 구조를 바꾸는 ‘상법 개정’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정책하고 실적이 핵심인데, 지금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서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정책하고 실적이 더 나빠졌냐 좋아졌냐라고 본다면 너무 좋아졌거든요. 지금 ‘전자, 닉스 합쳐서 올해 영업이익이 500조를 넘는다’는 전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12월 작년 12월 달만 하더라도 어떤 질문을 받았냐면 ‘전자하고 닉스 영업이익 합산 200조 넘는 게 말이 되세요?’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는 500조 시대가 가는 거죠. 더 세졌습니다. 그리고 전자 실적 서프라이즈 나왔고 그리고 정책은 더 강해졌죠. 3월 말까지 주주총회가 있었고 이후에도 자사주 소각 공시를 하면서 이미 3월 말 4월 초까지 자사주 소각 공시를 한 주식 수를 보면 작년 1년 치의 87%예요.
3개월 만에 작년의 절반 이상? 거의 90%에 가까운 자사주 소각 공시를 해버린 거거든요. 그러면 정책은 더 세진 거잖아요. 그런데 지수는 제자리에 있다고 봐서 저는 ‘상승할 만한 체력과 동력은 더 강해졌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불안감들이 시장을 억눌렀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12개월 선행 PER’이라고 그래서 지금부터 1년 뒤까지 예상되는 이익 대비 주가 배율 몇 배, 이익 대비 지금 주가 수준 몇 배인가 보는 건데요.

◆ 조태현 : 예상치랑 비교를 하는 거네요.

◇ 이경민 : 과거 2001년 이후 평균이 PER 9.5배고요. 그리고 2010년 이후 평균은 PER 10배거든요? 지금 7배 초반입니다. 7배 초반이면 얼마나 싸냐면 코로나 때가 7.5배였어요.

◆ 조태현 : 지금 주가가 어찌 됐건 실적이 개선될 것에 비해서는 전혀 못 따라오고 있다는 얘기네요?

◇ 이경민 : ‘이익 대비 주가 배율로 봤을 때는 코로나 때보다 낮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PER 10배를 간다면 앞자릿수가 여러 번 바뀔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꿈 같은 일인데요.

◇ 이경민 : 그런데 거기까지 갈지는 봐야 되긴 하겠지만 저희는 ‘코스피 타겟을 7500으로 제시’해 드리고 있거든요. ‘그 정도 레벨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7500이요? 이게 언제 목표치입니까?

◇ 이경민 : 저희가 2월 말 3월 초에 제시드린 거고, 저희는 그때만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없이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7500은 무난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은 상반기라든지 이런 생각도 있으실 거 아니에요? 15년 내로 7500 이런 거는 아닐 거 같은데.

◇ 이경민 : 저희는 ‘빠르면 6월 안에’. ‘늦어도 6~7월 중에는 도달할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드리면 ‘그렇게 많이 올라가?’라고 하시는데요. 1월 2월 딱 두 달 만에 50%로 올랐거든요. 이번에 저점이 5천 포인트 초반이잖아요. 그 정도만 올라가도 7500원 충분히 가능한 레벨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당장 오늘부터 6천선을 다시 회복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건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예전에 코스피가 박스권에 한창 갇혀 있었을 때 ‘그래도 3천은 무조건 간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셔가지고 욕도 먹고 막 그러셨잖아요. 당시에도 그렇게 보셨던 이유는 뭔가요?

◇ 이경민 : 일단은 ‘방향성’이죠. 시장 방향성인데 지금 박스권에 갇혀 있다 하더라도 실적이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동안 시장에 끌어왔던 모멘텀들이 더 강해진다면 업사이드가 더 커지는 거고. 그렇게 해서 굉장히 강조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저희 내부적으로는 작년 하반기부터 개인적으로는 코스피는 5천 넘어가고 26년에는 6천 넘어간다고 그러는데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반도체 이익이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희는 ‘반도체 이익 전망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1분기에 워낙 서프라이즈긴 했는데, ‘트렌드포스’라는 반도체 가격 전망하는 업체 기업에서 이번에 수정 전망을 했는데 D램 같은 경우도 2분기에 QoQ로 70, 80% 올라간다. 더 올라간다

◆ 조태현 : QoQ면 전분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 이경민 : 밴드도 70%, 80% 더 올라간다고 하는데, 지금 반도체 업종 전체의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0%, 순이익 기준으로는 33%밖에 안 돼요. 그렇게 본다면 가격 업사이드가 더 커진다면 또 한 번 상향 조정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은 ‘2분기 실적 시즌 때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 또 한 번 기대해서 보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어떻게 갈지 모르니까 하단도 생각은 해 둬야 됩니다.

◇ 이경민 : 하단은 저희는 저점은 통과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조태현 :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 이경민 : 만약에 등락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 상승 폭이 되돌림 수준인 5400~5500 그 정도 수준. 거기에 또 5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게 그 근처에 있어요. 그래서 그 정도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다시 올라가면 6천을 넘는 그림, 7천을 가는 향하는 흐름들을 예상을 하고 있지 여기서 5천이 깨진다? 그거는 이제는 그 시나리오는 논외로 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렇게 봤던 이유는 일단은 하락 추세들을 벗어났고요. 그리고 직전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5900을 오늘 자로 넘어서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게 된다면 2월 말 고점 대비 하락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고. 이제는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아직 6천 선까지 회복을 못 했어요. 그리고 잘하면 상반기에 7500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있는 돈을 총동원해서 주식시장에 한번 들여다봐도 되는 타이밍인 겁니까?

◇ 이경민 : 저는 계속 ‘무조건 사야 된다’. ‘이번 조정은 무조건 사야 된다’. 기승전 ‘상승’이다. 다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서 여러 가지 공포스러운... 제가 최근 방송이나 유튜브에 되게 많이 출연했거든요. 왜냐하면 이렇게 다니다 보면 굉장히 공포스러운 발언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일각에서는 유가가 50달러 간다. 왜 50달러 갑니까? 그랬더니 경기가 박살이 나서 유가가 50살 나간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이제는 전쟁은 2라운드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런데 트럼프는 전적으로 돈의 움직이는 사람이지 명분과 실리를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절대적으로 그래서 저희가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고 내용들을 봤을 때 ‘지금 무조건 사야 되는 구간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계속 강조해 드렸는데, 지금은 또 ‘늦지 않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점 대비 거의 천 포인트가 오른 거죠. 그런 상황이라고 본다면 지금 새롭게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분할 매수’. ‘변동성이 있을 때마다 담아가는 전략’을 가져가시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여기서 업사이드는 충분히 있고, 저희가 상단을 7500원으로 제시해 드리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도 갈 수 있는 그림이 열려 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시고 상단을 열어놓고 대응을 하셔도 굉장히 긍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역시 우리가 계속 주목해야 될 건 ‘반도체’입니까? 지금 SK하이닉스가 거의 6% 넘게 오르면서 110만 원도 넘어섰거든요. 계속 반도체를 봐야 됩니까?

◇ 이경민 : 네. 계속 반도체 봐야 되겠죠. 일단은 AI 트렌드라는 것은 맞는데 1차 사이클에서는 ‘소프트웨어’, 특히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였다면 2차 사이클에서는 그의 수혜를 받는 ‘반도체’들이 가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AI 사이클이라는 게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일단은 소프트웨어 쪽에서의 투자 확대. 거기에 따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컸는데 그에 따라서 따라오는 게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비단 한국만 포함된 게 아니라 미국도 연초 이후 본다면 반도체 업종은 엄청나게 상승을 했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굉장히 못했거든요.

◆ 조태현 : 별로 안 좋았죠.

◇ 이경민 : 그래서 미국은 합치니까 별로 재미가 없었던 시장이었고. 그리고 압도적으로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이 너무 뛰어났고, 대만도 좋았고 이런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반도체는 계속적으로 들고 와야 되는 업종이고 상단을 열어놓자’라는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지금 보면 ‘40만 전자’, ‘200만 닉스’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둘 다 ‘지금 레벨보다 2배는 오를 거다’라는 전망인 거잖아요. 맞습니까?

◇ 이경민 : 제가 목표 주가를 추정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목표 주가에 대한 의미는 크게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12월만 하더라도 목표주가는 18만 원이었고요. 그전에는 15만 원, 14만 원, 13만 원 계속 올라와요.

◆ 조태현 : 이미 다 넘어섰네요.

◇ 이경민 : 무슨 말씀을 드리냐면 ‘이익이 올라오는 것만큼 목표 주가가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주가가 예를 들어서 40만 원이다라고 해서 40만 원에서 팔 게 아니라, 이익 전망이나 이런 게 더 올라가는지를 보면서 더 홀딩을 할지. 목표주가 목표주가 40만 원이라 하더라도 여기서 조금 조심을 해야 될지 말씀을 드리는 부분이라서 목표 주가가 얼마다라는 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이익이 더 상향 조정될지, 아니면 여기서 정점을 찍고 꺾일지 요것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럴 땐 뭘 봐야 돼요? 1부에서 말씀해 주셨던 선행 PER 이런 걸 봐야 돼요?

◇ 이경민 :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전망치를 추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여러 리포트들이나 이런 데서도 이렇게 나올 거고. 유료 사이트를 안 보신다 하더라도 N사에 있는 증권 리스크 코너 가시면 웬만한 증권사들 리포트들 다 보실 수 있거든요? 거기서 삼성전자 보면 목표 주가나 이익 전망을 내리는지 올리는지. 당분간은 계속 올릴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2분기까지는. 그렇기 때문에 상단을 열어놓고 대응을 하셔도 되고. 그리고 또 하나 볼 것 중에 하나는 ‘26년 이익하고 27년 이익 둘 간의 레벨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최근 보면 전자가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에 26년 이익 전망보다 27년 이익 전망이 더 많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 조태현 : 아, 27년은 더 좋을 것이다?

◇ 이경민 : 그러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26년은 10조를 상향 조정했는데 27년을 1조만 상향 조정했다? ‘이러면 조금 고민을 해야 될 때가 됐다’라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부장님께서 ‘코스닥’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고 싶다고 해가지고 이것도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서 그럴까요?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코스닥 쪽으로 옮겨가는 것 같은데요. 지금 코스피보다 실제로 변동성이 작습니까?

◇ 이경민 : 그렇게 작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일단은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보다 압도적으로 못 했습니다. 빠졌다는 게 아니라 코스피가 너무 많이 올랐는데 코스닥은 한참 못 미쳤던 거죠. 그런데 올해는 그 보조를 맞춰가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코스닥 투자에 관심을 가지신 부분들은 ‘정부 정책 드라이브가 굉장히 세게 들어오고 있다’라는 거죠. 그리고 올해 6월 지나면서는 세그먼트. 1부 리그 2부 리그처럼 나눠서 거기에 따른 상품도 마련한다고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책들을 코스닥에 들어가다 보니까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코스닥이 다시금 이렇게 코스피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채권 금리 향방’이 중요합니다.

◆ 조태현 :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 이경민 : 일단은 코스닥은 지금 PER이 너무 높아요. 밸류에이션이 너무 비싸요.

◆ 조태현 : 과대평가돼 있다.

◇ 이경민 : 네. 약간 과대평가된 것들을 조금 기대감을 갖고 바라보기 위해서는 금리가 낮아져야 되거든요. 그래야지 이 과대평가보다는 금리가 떨어졌으면 ‘덜 부담스럽고 이익이 좋아지는 게 뭐지?’ 라고 돌아볼 텐데. 채권 금리가 높은 수준이면 ‘어, 30배 비싸? 부담스러워.’ 이렇게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한국 국채 금리가 떨어져야지 성장주와 코스닥도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까요. 하나만 더 짚어볼까요? ‘효성중공업’ 국내 증시 최고가. 300만 원도 뚫었네요? 목표주가 410만 원. 대신증권에서도 400만 원까지 이렇게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전망치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해도 어떤 기대감들이 작용되고 있는 겁니까?

◇ 이경민 : ‘AI 산업에서 파생’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AI 그리고 데이터센터 투자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게 뭐냐? ‘전기, 전력이다’라고 하는데 거기에 따른 전력 설비 투자, 전력기기주들이 굉장히 뜨거운 모습들을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AI 산업이 꺾이지 않는 한 반도체 전력기기 계속적으로 주목해서 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다만 실적 대비 주가 레벨을 봐야 될 것 같아요. 기대감이 많이 올라왔다면 보통 실적 시즌에는 쉬었다 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막 뛰어들기보다는 실적을 확인하고, 이 괴리를 좁힐 때 더 접근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실적’이긴 하네요. 지금까지 이경민 FICC리서치본부 부장과 함께 다양한 주식 시장에 대한 이슈들 진단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경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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