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는 부진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는데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에 모두 하락 반전했고요, 막판에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 2차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잦아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고,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란은 여전히 협상 참여 자체가 미정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핵 합의 일방 탈퇴, 협상 중 공격을 들면서,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 마감 뒤엔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트럼프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이란이 2차 협상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번엔 경제 지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소비 지표인데요, 3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1.7% 늘었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고, 시장 예상치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여전히 소비가 탄탄하다는 뜻인데요, 다만 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판매액이 15% 넘게 급증했다는 점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소비를 늘린 측면도 있습니다.
또, 지난달 세금 환급이라는 일시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화정책도 보죠.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가 상원 청문회에 참석했는데요, 트럼프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고 독립적인 행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일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트럼프에 선을 그은 것으로도 풀이되는 부분입니다.
간밤 특징주론 유나이티드 헬스를 꼽아봤습니다.
미국의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내 최대 의료보험사이기도 합니다.
간밤 주가가 거의 7%나 올랐는데요, 탄탄한 실적을 발표한 게 직접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경기가 나쁠 때도 수익을 방어해주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입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이어질 땐 이런 종목에도 관심을 두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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