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5월 26일 화요일
■ 대담 : 박석현 애널리스트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
- 종전 기대감 증시 선반영, 코스피 포함 글로벌증시 강세
- 코스피 변동성? 반도체 중심 기업 이익 호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다고 보는 '괴리감' 작용해
- '밸류에이션' 기준 반도체 주가 여전히 싸다
- 삼성전자 향후 12개월 순이익 300조원 이상, 하반기 분기 영업익 100조원 이상 예상돼
- 향후 순익 350조라면? 주가 밸류에이션 5배에 그쳐 "너무 싸다"
- 삼성전자 시총 1700조, 밸류에이션 기준 2500조를 가도 전혀 부담없는 수준
- 반도체 중심 기업 영업익 호조로 법인세도 엄청날 것, 재정 집행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 충분
-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후광효과 선반영 중
- 단, 국민성장펀드 중 주식시장에 직접 투입될 자금은 많지 않아..6천억원 중 상당 부분은 비상장기업에 출연 예정
- 코스닥도 작년 35% 올라 전세계 증시에서 2위 기록할 정도
- 코스피보다 못갔으니 이번엔 코스닥 간다?
- 美 30년물 국채금리 5%, 기술주 실적 기대감 깎아내릴 수 있어 부담
- 美 '하이퍼스케일러' 빅테크 '케펙스' 투자 비중, 작년에 이어 올해 80% 이상 증가
- 투자자금 조달 위해 채권 발행, 금리 상승시 부담 커질 우려
- AI투자 전체 규모 축소 가능성, 삼성이나 SK하닉 기업 이익 전망치 감소로 이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부자가 되는 비법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석현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부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석현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안녕하십니까, 본부장님. 오늘도 우리 시장은 강하게 가고 있습니다. 한 2% 정도 오르면서 8천선을 다시 넘어섰어요. 장 초반 괜찮은 분위기네요?
■ 박석현 : 예 그렇죠. 일단 연휴 직전에 미국 시장도 좀 긍정적이고, 물론 미국도 연휴를 거치고는 있긴 하지만..
◇ 조태현 : 간밤에 또 휴장이었죠? 예.
■ 박석현 : 예. 주말에 미국 시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었고요. 그리고 주말에 전해진 소식들. 그러니까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점이 한국 시장을 강세로 이끈 요인이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물론 종전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조금 약간 수그러드는 모양이긴 하지만, 주식시장이 종전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식 시장이 대부분 다 지금 고점을 경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아무래도 주식 시장은 3개월, 또는 6개월 이후의 어떤 상황을 그려놓고 주가가 움직이는, 시장이 움직이는 특성이 좀 강하기 때문에 현재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 3개월이나 6개월 후에는 종전이 돼 있을 것이다 라는 거를 가정하고 움직이고 있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게 막연한 기대감만은 아닙니다. 미국이나 이란 모두 종전을 해야 될 각국의 어떤 사정들이 충분히 있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당위성으로 좀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선반영이 되고 있다 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저도 기자 생활을 한 20년 정도 하고 있는데요. 기자로서 말씀을 드리면, 코스피는 오름 폭 내림 폭이 1% 넘으면 '급등', '급락'이라는 표현을 써왔어요. 이제 그런 표현을 쓰면 다들 코웃음을 칠 것 같습니다. 이게 1%가 뭐야, 오늘도 2% 넘게 장 초반에 오르고 있거든요? 변동성이 위로든 아래로든 너무 커진 거 아닙니까?
■ 박석현 : 맞습니다. 변동성이 커진 거는 다소 간의 불안 요인으로 작동을 할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괴리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 이익이 지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지금 나올 걸로 예상이 되고 있고, 이런 흐름이 좀 단기에 그치지 않겠느냐라고 예상이 됐었지만, 지금 현재는 내년까지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호전이 지속이 될 수 있다 라고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부분들이 주가에 그러면 충분히 반영이 됐냐? 또 그렇지도 않다라고 보여지고, 물론 이게 주가에 반영 정도를 어떤 측면에서 측정을 하는지에 따라 좀 달라지겠지만, 흔히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는 가치 평가 방식. 그러니까 '밸류에이션'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기준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여전히 싼 영역에..
◇ 조태현 : 여전히 저렴하다? 예.
■ 박석현 :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가격 급등에 대한 과열은 사람들이 많이 우려를 하고 있는데, 주식 가치 평가 측면에서는 과열이 되지 않은 상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 상태의 어떤 괴리감들이 급등락을 반복시키게 하는 한 가지 원인이 되고 있지 않나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미 시가총액이나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분명히 과열 구간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익 측면에서는 또 그게 아니란 말이죠?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 코스닥은 잠시 뒤에 잠깐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고요. 이 코스피를 이끄는 거는 역시 반도체, 앞서서 제가 문을 열면서 말씀을 드렸던 좀 거칠게 말해서 반도체 이익 빼고는 지금 우리 시장의 호재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오늘 30만 원 찍을랑 말랑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00만 원 넘어선 상태거든요? 거기에다가 내일은 2배 레버리지 ETF까지 출시가 된다고 해요. 투자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됩니까? 지금이라도 들어가도 되는 겁니까?
■ 박석현 : 일단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를 놓고 봤을 때는 충분히 기대할 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좀 말씀을 드리면, 삼성전자의 지금 향후 한 12개월간의 순이익이 한 300조에서 350조 정도를 기록할 걸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이 숫자가 그러면 허황된 숫자냐 놓고 봤을 때는 아닐 가능성이 좀 높아졌어요.
◇ 조태현 : 1분기에 어느 정도 일단 보여줬잖아요?
■ 박석현 : 그렇죠. 보여줬고, 1분기에 지금 영업이익 기준으로 57조가 남았는데, 하반기에 가면 분기 기준으로 100조 원 이상을 기록할 걸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내년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12개월 순이익이 한 350조라면 밸류에이션이 지금 5배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너무 싸죠. 물론 이게 이익의 어떤 성장이나 이런 것들이 지속 가능 영역에 있지 않다 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할인. 그러니까 디스카운트가 분명히 필요하긴 하지만..
◇ 조태현 : 전 메모리 반도체 적자 나는 것도 여러 번 봤습니다.
■ 박석현 : 예. 아무리 할인을 하더라도 5배는 싼 게 분명한 거고요. 밸류에이션은 한 7배 8배도 상당히 싼 수준인데, 그것만 적용한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700조니까, 2500조를 가도 전혀 부담이 없는 레벨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을 고려했을 때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이게 괴리가 존재합니다. 앞에서 말씀해 주셨듯이 우리나라 기업 이익 전망 호조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라는 두 종목. 그리고 이와 관련된 파생된 일부 종목들에서 집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 베이스로 아무리 고려한다 하더라도 다른 종목들은 올라갈 여지가 제한적이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쪽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작년도에 코스피 전체의 영업이익이 300 한 7조 정도였는데, 305조? 307조였는데, 올해는 한 900조. 내년에는 한 1100조 정도로 예상 영업이익 기준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 볼 부분은 이 법인세율이 변함이 없다면, 여기서 파생되는 세수가 엄청나게..
◇ 조태현 : 어마어마하게 늘겠죠?
■ 박석현 : 네.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 세수는 재정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는 지금 현재의 어떤 기업이나 수혜가 특정 종목에 한정이 돼 있긴 하지만, 내년으로 넘어가서 또 내후년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상당히 많은 재정적인 여력이 생기고, 그게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 조태현 : 돈도 풀릴 것이고?
■ 박석현 : 예.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주식시장은 미래의 상황을 반영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좀 더 종합적으로 고려돼서 주식 시장이 좀 오르는 어떤 성향이 좀 있지 않을까라고 추정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스피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들 해봤고요. 하나만 더 살펴보자면은 코스닥 이야기 해봐야 되겠습니다. 코스닥이 영 형님을 못 따라오다가,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조금 힘을 내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힘을 내는 게 보니까 전반적으로 이 '국민성장펀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까?
■ 박석현 : 맞습니다. 일단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분명히 이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요. 코스닥이 지난주 후반이죠? 그러니까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한 10% 정도 상당히 좀 급등을 했고.
◇ 조태현 : 오늘도 올라왔고, 지금 1200선으로 다시 올라섰어요.
■ 박석현 : 맞습니다. 이게 금요일 날 국민성장펀드가 출시가 됐고, 금융기관 창구에서 거의 대부분 한도 소진이 다 되는 상당히 지금 성황리에 지금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부는 지금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서 올해 조선 기금 목표를 한 30조 원 정도로 잡고 있는 것 같고요. 이 중에 주식시장과 관련된 부분이 민관 합동으로 조성이 되는 한 7조 원가량의 자금입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스타트가 된 게 한 6천억 원가량으로 일반 공모 자금이 조성이 됐고, 여기에 1200억 원은 정부의 어떤 재정 출연인데, 이 부분은 직접 시장에 투입되기보다는 버퍼 역할. 그러니까 손실이 났을 때 먼저 손실을 충당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출연 자금은 6천억 원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근데 이 자금이 지금 초기 집행이 되고, 워낙 잘 되다 보니까 추가 자금 조성이 지금 논의가 되고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주식 시장에 좀 선반영이 되고 있지 않나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말씀드렸듯이 금액이 몇 조 원, 수십조 원 이렇게 접근하기보다는 생각보다는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입될 자금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6천억 원의 상당 부분은 비상장 기업이나 이런 쪽에 출연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 그러니까 물론 이 코스피 기업은 거의 안 살 거고, 코스닥 기업에 주로 비중을 두겠지만, 이 비율이 그렇게 높지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기대를 하는 거는 조금 조심스럽게 봐야 될 필요성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작년에 코스피가 76% 오르면서 전 세계에서 1등을 기록했는데, 코스닥이 한 35% 정도 오르면서 전 세계 2등을 기록을 했습니다.
◇ 조태현 : 만만치 않게 오르기는 했네요? 이미.
■ 박석현 : 예. 코스피에 비해 덜 오른 거지, 이게 코스닥이 못 올랐다라고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스피가 많이 올랐고 코스닥은 못 올랐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코스닥이 될 수 있다? 이런 시각은 조금 피할 필요성이 좀 있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저는 이 '국민성장펀드'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이거 전 정부에서 했던 거 이번에도 지지부진하지 않겠나 라고 생각을 해서 전혀 관심 없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른바 완판 행렬을 하고 있다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세요?
■ 박석현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뭐라고 그럴까요? 경험적인 측면. 그러니까 흔히 대통령께서 작년에 펀드를 가입해서 상당히 많이 수익을 보셨다 라는 부분. 그리고 지금 작년 이후에 지난해 이후에 주식시장이 오른 요인 중에 가장 큰 건 역시 반도체겠지만, 정부의 정책 부분도 결코 이제 뺄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 조태현 : 그렇죠. 예예.
■ 박석현 : 그래서 국민성장펀드가 정책적인 부분에 힘을 좀 받지 않을까라는 기대 심리가 있을 거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거는, 이 주식 시장의 상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1번 요건이 세제 혜택을 주는 겁니다. 이게 지금 국민성장펀드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흥행의 성공 요소가 되고 있지 않나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유포리아, 희열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제부터는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되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우려라면은 금리 아닐까 싶어요. 미국의 30년물 금리가 5%가 넘었고요. 10년물도 많이 올랐더라고요? 이런 금리, 이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습니까?
■ 박석현 : 충분하죠. 왜냐하면 금리는 지금 이렇게 계속 오르게 되면, 직접적으로 주식시장에도 부담 요인이긴 하지만 지금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반도체 쪽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깎아 내려버리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 조태현 : 그럼 금리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 겁니까?
■ 박석현 : 이게 약간 좀 복잡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연초에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 대비해서 많이 올랐어 오르겠지만, 한 100조 원 정도?
◇ 조태현 : 그렇죠. 이 정도로는 예상을 못 했죠.
■ 박석현 : 예상을 했었는데, 이게 지금 현재는 300조 원을 지금 돌파를 했거든요? 3배나 넘게 금액으로는 200조 원 이상 이익 전망치가 올라갔어요. 그럼 왜 이렇게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들도 단 4개월 만에 이렇게 예상치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냐, 그러면 지금 예상하고 있는 수치는 믿을 만한가. 물론 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내려갈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부분은 이게 왜 올라간지를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거고요. 가장 큰 거는 그렇습니다. 이게 작년에 미국의 빅테크 기업 중에 AI 투자를 많이 하는 업체가 '하이퍼 스케일러'라고 해서 5개 업체가 있습니다. 물론 NVIDIA나 애플은 여기에 포함도 안 되고요. 구글, 그러니까 알파벳이죠?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이런 회사들이 포함이 되는데, 이런 회사들이 작년에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 막대한 지출을 했습니다. 근데 작년에 지출 증가율이 이걸 '케펙스'라고 하는데 거의 한 60%, 70%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는 이 회사들의 지출은 더 늘어나더라도 증가율은 30%대로 반토막이 날 것이다 라고 예상이 됐던 게 불과 3개월, 4개월 전이죠. 근데 지금 한 3~4개월 지나서 이 회사들. 5개 회사가 있는데 5개 회사들의 올해 케펙스 예상치를 보게 되면, 플러스 30%가 아니라 플러스 82%를 기록을 하고 있는 거고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지출을 이 회사들이 계획을 하고 있고, 실제 집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얘기고요. 이렇게 많이 지출을 하다 보니까, 이 지출에 따른 수혜를 받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기업이 지금 영업이익 증가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다라는 얘기고, 이 부분이 주가를 이끄는 핵심 상승 동력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라는 얘기예요. 근데 금리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금리가 계속 올라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구글 같은 데서 AI 관련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지금은 자체 자금으로 이거를 다 계획하기가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채권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 돈을 당겨야 된다?
■ 박석현 : 예, 맞습니다. 작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했고요. 그리고 유럽 시장에서 발행했고, 올해는 일본 시장에서 엔화 채권까지 지금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발행 조건에 문제가 생기고..
◇ 조태현 :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겠네요. 예.
■ 박석현 : 금리가 조금 오른 거에 대해서 구글이 부담 갖지는 않을 겁니다. 워낙 돈을 많이 버는 회사니까. 대신, 모집하려고 했던 자금보다는 덜 모집을 할 수가 있는 거고요. 이거보다 좀 더 중요한 문제는 구글은 괜찮은데, 그 밑에 단. 신용도가 조금 더 안 좋은 회사들은 아예 자금 모집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라는 얘기죠.
◇ 조태현 : 그래서 고금리 때는 조그마한 회사들의 투자가 확 줄어들고 그러잖아요?
■ 박석현 :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 AI 썸, 전체 AI 투자의 파이 자체.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투자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노렸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기업 이익 전망치가 줄어드는 쪽으로 바뀌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 조태현 : 그렇게 연결이 되는 거군요?
■ 박석현 : 예. 그런 부분들이 금리가 가장 무서운 거고요. 여기에 상호 대출까지 열려 있고, 연결이 돼 있고 상호 대출의 상당 부분은 AI하고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 불러오게 될 후폭풍이 생각했던 것보다 반도체 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라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금리 문제는 앞으로도 이란 미국 전쟁하고 상관없이 금리가 안정이 될 수 있을지를 바라보는 게, 하반기 시장을 바라보는 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금리가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하나에 더 우려되는 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환율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환율이 지금 1510원대에 머물러 있어요. 김용범 실장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바 "3고가 성공의 비용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또 난타를 당하고 있는데요. 어찌 됐건 이거랑 별개로, 이 고환율 문제가 또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박석현 : 고환율은 약간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고금리 이런 거 하고 연결 돼서 보기는 좀 어려워요. 물론 고금리가 나오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연준의 정책 금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그리고 이 부분이 환율하고 연결된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분명히 생각을 해봐야 될 부분이 되겠지만, 고환율의 가장 큰 요인. 그러니까 점진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올라왔거든요? 그리고 옛날에는 생각해 보지도 못할 수준까지 지금 원달러 환율이 올라왔고, 당황스러운 부분은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올라왔는데도 한국 경제는 별 문제가 없다라는거. 그전에 1500원대 환율이 올라가게 되면, 외환 위기가 나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감도 일각에서 제기가 되기도 했는데 전혀 지금 그런 거하고는 상관이 없는 상황이다라는 얘기고요. 가장 큰 부분은 이 부분이라고 보여져요. 약간 구조적인 부분인데, 미국이 대중국 정책하고의 어떤 극명한 날을 세우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중국에서의 공급망 정책을 완전히 바꿨거든요?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미국에 대한 투자를 높이는 게 최종 목적이긴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중국에 집중돼 있는 공급망을 해외 특히 미국 쪽으로 돌리겠다라는 얘기고요. 이 얘기는 전 세계 산업자본의 흐름을 중국이 아닌 미국 쪽으로 돌리겠다는 얘기입니다. 즉, 달러화 수요가 산업자본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늘어갈 수밖에 없는 거고요. 여기에 더해져서 흔히 말하는 금융 자본 금융 쪽에서 머니 플로우가 포트폴리오 투자 측면에서 미국 자산을 전 세계에서 다 수요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조태현 : 그런 것들이 또..
■ 박석현 : 거기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국가 단위의 투자가 또 미국으로..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가 환율을 보게 되면, 원화만 그런 게 아닙니다. 일본에나, 유로와 모든 나라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환경이고요. 이것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레벨적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 거고, 이렇게 올라가도 문제가 없는 거는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죠. 전 세계가 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어떤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지는 않다 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하반기에는 계속 금리 상황을 최대 변수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화요일 부자 대세는 박석현 우리은행 WM 그룹 부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석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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