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현송 한은 총재 "적절한 시기 금리 인상 필요"

2026.05.28 오후 01:48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장은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가나 성장률, 환율, 주택 시장 상황 등 모든 면에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신 총재는 통화 정책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여러 목적이 상충하는 경우 어디로 갈지 모르는 딜레마가 있을 때인데, 이번에는 예외적이라면서 물가로 보나 성장으로 보나 환율, 부동산으로 보나 갈 길이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이런 여러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통위원 두 명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는 모든 금통위원들이 물가나 성장, 환율, 부동산 등 상황 인식을 대체로 함께 했지만, 대응을 어떻게 할지에 기술적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 인상 주기의 최종 금리에 관해서는 3.5%가 될지 아니면 그 밑이 될지 위가 될지는 모른다면서도 계속 데이터를 봐야 하고 앞으로도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경기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면서, 중동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면 성장률이 2.6%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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