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신현송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8차례 연속 동결이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향후 적절한 시기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혀 이르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한은이 이르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는데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지만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7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은 동결 의견을 냈지만 2명은 인상 의견을 냈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 과정에서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회의는 7월인데 이르면 7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7명의 금통위원들은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점도표로 나타냈는데 현재 2.5%보다 0.5%p 높은 3.0% 전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즉 하반기에 0.25%p씩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발표했는데 지난 2월의 2.0%에서 2.6%로 대폭 높였습니다.
중동전쟁이 올해 성장률을 0.4%p 낮추겠지만 반도체 수출 확대가 0.7%p, 정부 추경과 증시 호황이 각각 0.2%p와 0.1%p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지난 2월의 2.2%에서 2.7%로 대폭 높였습니다.
중동사태로 고유가, 고환율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난달부터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급등한 점을 고려했습니다.
[앵커]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마감을 했는데, 오늘 증시 흐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0.5% 내린 8,185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 낙폭이 4% 커져 7,80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소식과 이르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SK하이닉스는 2%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2%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종목 주가 흐름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수익률 격차는 8% 넘게 벌어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조 6천억 원 넘게 순매수를 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15거래일째입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지만 2.5% 내린 1,10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관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04원으로 출발해 1,502.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소폭 내렸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7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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