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8,476 안착...'젠슨 황 회동' 기대에 LG전자 상한가

2026.05.29 오후 10:31
[앵커]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8,470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협업 기대감에 LG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3% 상승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장중 8,400선으로 올라탔습니다.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는 3.55% 오른 8,476에 거래를 마치며 8,400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런 상승세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강세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의 7세대 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발표하며, 5.84% 오른 3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고, 우선주와의 합산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AI 서버용 부품주로 주목받던 삼성전기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시총 순위도 현대차를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방한해 구광모 회장과 회동할 수도 있다는 기대에 상한가인 29만3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비중을 20.8%로 확대하는 등의 조치도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만약에 그 국민연금이 이제 국내 주식 비중은 그대로 유지를 했다면 그 이론적으로 뭐 거의 한 160조 원 정도를 팔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수급 부담을 해소시키는 좀 불확실성 완화에 상당히 좋은 재료가 아니었나…]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기관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8% 내린 1,074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95.5원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에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며 장중 상승 추세를 보였고, 1,507.9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소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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