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닷새째 열차 이용 차질...내일부터 운행 정상화

2026.05.30 오후 06:17
[앵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열차 운행 차질이 계속되며 이용객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다만 서소문 구간 운행이 재개되며 내일(31일)부터 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박기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말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되면서 급히 다른 표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취소가 몰리다 보니까 표가 다 매진인 상황이거든요.

조카 결혼식에 맞춰 한 달 전 끊어둔 KTX 표는 취소됐지만, 입석이라도 구한 게 그나마 다행일 지경입니다.

[염태경 / 경기 고양시 : 예약된 게 취소가 되어서 서울역까지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입석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50분 동안 서서…. 식구들 데려왔으면 큰일 날 뻔했네….]

운행 차질로 인한 열차표는 위약금 없이 자동 환불됩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열차가 취소되면서 돌아오는 표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취소해야 하는 승객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유인목 / 서울 성산동 : 못 내려가면 올라오는 것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것도 분명히 취소 수수료를 다 받을 거라는 말이에요.]

열차 운행은 순조롭게 정상화 궤도에 올랐습니다.

서소문 구간 정상화로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서울역을 통과했고, 경의선 전동열차도 첫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여기에 강릉·중앙선 KTX 이음 역시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 구간을 다시 달리게 됐습니다.

서소문 구간이 복구된 뒤, 정기점검을 받지 못해 운행 차질을 빚었던 열차들이, 속속 수색과 행신 차량기지로 입고했습니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치면서 내일부터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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