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젠슨 황, 오늘은 '시구'...내일 '검은 월요일' 오나

2026.06.07 오전 10:33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엔비디아 젠슨 황CEO가오늘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AI와 반도체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선'내일 검은 월요일이 될까' 하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젠슨 황 CEO가 금요일에 도착해서 굉장히 바쁜 일정 이어가고 있는데 남은 일정 중에서 어떤 부분 눈여겨보세요?

[이정환]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보시면 되고요. 젠슨 황 CEO가 시구를 하고 시타를 두산의 박정원 회장이 하지 않을까 예상되고 굉장히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죠. 젠슨 황 CEO가 오면 이벤트들이 재미있는 걸 많이 만들어냅니다. 게임 업계에서 가장 핫한 페이커 같은 유명 게이머를 만난다든지 PC방에서 이런 것들을 주도하고 유퀴즈 온더블록 같은 녹화 프로그램을 하는 것들이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어내고 끝은 야구장 시구로 끝나지 않을까. 왜냐하면 야구장 시구는 중계방송이 다 되고 사람들의 관심도가 이미 높아졌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한국과 두산과 관심이 깊어질 것이라는 것을 굉장히 잘 나타내주는 이벤트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벤트 일정 보면 기획을 잘한 것 같아요. 이번 방한 일정 중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게 삼겹살, 소주 회식이었는데 국내 대기업 수장들도 다 모였고요. 함께 삼겹살과 소주를 마셨는데 저희가 그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 모습 보고 오시죠.

[앵커]
이런 거 보면 황 CEO가 쇼맨십이 좋은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떤 모습을 눈여겨 보셨어요?

[이정환]
소맥을 한국문화에 기반한 소주, 맥주 폭탄주를 먹은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PC방에 대해서 빵이라고 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엔비디아라는 업체 자체가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어떤 거냐면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은 게임을 고화질로 끊김없이 만들어서 기술개발이 이뤄지다가 이런 기술이 소프트웨어 분야라든지 AI 분야로 확장되면서 지금의 엔비디아가 나왔기 때문에 PC방을 언급하면서 성과를 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굉장히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모습 보게 된 게 놀랍다는 시민들 반응도 많았는데 단순히 친목을 다지러 온 건 아니잖아요. 젠슨 황 CEO가 한국에 4가지 선물을 가지고 왔다고 했는데 어떤 게 있었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겁니까?

[이정환]
베라 루빈이라고 새로운 AI 반도체 아키텍처라고 이야기하는데. 예전에는 블랙웰이 있었고 그전에 수출 통제에서 나오는 것들은 H100, H200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 하퍼라는 아키텍처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블랙웰이라는 아키텍처인데 루빈이라는 AI 반도체칩을 만들고 만들고 베라라는 것을 CPU입니다. 루빈은 GPU라고 해서 그래픽 그래픽 연산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베라라는 것은 CPU라고 해서 베라와 루빈을 같이 붙여서 새로운 AI에 적합한 반도체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 GPU 루빈 같은 경우에는 학습을 주로 하고요. CPU 베라 부분은 아무래도 연산 같은 것들을 컨트롤하는 역할, 중앙처리장치라고 해서 역할을 하는데 베라 루빈을 합쳐서 새로운 형태, 과거에는 그레이스 블랙웰도 있었지만 이제 베라 루빈은 완전히 새로운 엔비디아 GPU가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밑에 나오는 건 베라인데 결국 베라와 루빈을 합친 게 베라 루빈이기 때문에 중앙처리장치로 보시면 될 것 같고. 엔비디아의 첫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는 알텍스북, 젯슨 토르, 로봇 전용 AI 슈퍼컴퓨터로 얘기하는데 AI를 개인이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런 것이 개인이 GPU를 연결해서 큰 걸 할 수 있겠다고 만든 것이 RTX 스파크로 보시면 될 것 같고 피지컬 AI, 로봇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젯슨 토르. 그러니까 엔비디아가 가진 비즈니스 라인업들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예전에 하퍼, H100, H200은 GPU 칩인데 이 사업이 점차 확장되면서 베라 루빈 같은 새로운 형태의 H100, 새로운 형태의 AI 개인용 노트북 분야 피지컬 HI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한국에 선물을 가져왔다는 이야기는 이 사업의 파트너로서 한국의 기업들을 같이 가겠다고 하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젠슨 황 CEO가 한국 방문한다, 그리고 어떤 수장들 만난다는 이야기 나오고서는 관련 기업들 주가가 크게 올랐었는데.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주가를 보면 이틀 연속 빠졌거든요. 기대감은 큰 것 같은데 증시 왜 이렇게 움직이는 겁니까?

[이정환]
기대감이 높지만 아무래도 기대감이 선반영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최근에 오른 주식들이 LG라든지 많이 올랐는데 LG 주식 같은 경우 엔비디아와 협업하는 것이 기간이 걸린다. LG 쪽에 강점이 가는 것은 로보틱스 분야라든지 가전 분야, 모터 같은 것들, 제조업이 쓸 수 있는 분야는 굉장히 높은데 아무래도 실제 로봇화되려고 하면, 피지컬 AI가 되려면 시간이 남아 있거든요. 지금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엔비디아가 LG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같이 개발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이것이 현금 흐름, 기업의 주가라는 것은 수익성이 바탕돼야 하는데 현금 흐름으로 환원되려면 좀 시간이 걸리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산도 마찬가지인데 두산 역시 실제로 공급하는, 엔비디아 반도체 동판 같은 걸 공급하거든요. 그 부분은 굉장히 발전할 수 있겠지만 로보틱스 분야는 아무래도 느리게 발전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주가가 혼란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아무래도 코스피 자체가 빠진 것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우려,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아니냐. 미래에 대해서 수익을 반영할 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특히나 기관들은 수익을 보전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수익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팔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몰리면서 개인들이 사고 기관 투자자들이 파는 형세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해 주신 외국인 매도세가 특히 눈에 띄는데 20거래일 연속 팔았고요.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이정환]
외국인이라고 해도 외국인 개인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개인이라기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당연히 몇 백 퍼센트 이상 수익이 났기 때문에 오를 수는 있지만 수익을 실현하는 게 맞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성이 뭐냐 하면 주가가 떨어지면 어느 정도 낮은 지점에서 샀다가 다시 올라가면 파는 순환매수 매도가 맞는데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수익 실현할 타이밍이 됐다. 그리고 개인들이 물량을 받쳐주기 때문에 그 이상 팔기 좋은 상황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높은 가격 유지가 되고 있고 그럴 만한 개인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기관 입장에서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영업이익을 반영해서 사고, 이런 식의 패턴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고. 특히나 기관들은 한국 기관들이기 때문에 연기금이라든지 매번 사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외국인들은 아마 보통 수익만 추구하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수익 추구하는 기관들은 팔 타이밍이 맞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실적보다는 단기 차익실현할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판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지금 걱정이 지난주에 이어졌던 금요일의 흐름이 이번 주에도 쭉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들이 개인투자자들한테 많은 것 같아요. 이번 주에도 변동성 장세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있던데 왜 그렇습니까?

[이정환]
지난주 금요일날 미국의 브로드컴이라는 반도체 기업, 대기업에서 특화된 어떻게 보면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적 전망치가 안 좋았죠.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단기는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주가라는 것은 미래의 수익을 반영해야 되고 미래의 실적 전망치가 떨어지면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는 양상을 볼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 반도체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미국은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이거든요. 근본적으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10~20% 정도밖에 안 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기관들은 수익 실현을 반드시 팝니다. 이미 충분히 많이 올랐고 지금 떨어진다고 하면 많이 오른 것들을 보전해야 되거든요. 현금화해서 보전해야 되기 때문에 미국 역시 기관 투자자들이 팔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그래서 마이크론 같이 많이 오른 주식들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반도체지수 역시 마찬가지인데 너무나 반도체가 좋아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몇 주째 연속 오르고 있고 S&P500이 역사적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양상들이기 때문에 한 번 조정 온 타이밍이 맞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특히나 워낙 실적에 대한 기대감, AI 반도체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현실 실적이 아니라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들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이 반영되면 주가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주가가 많이 오른 것들이 기관들이 팔아야 되는 인센티브가 굉장히 많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변동성의 이유를 짚어주셨는데 그런데 최근 변동성이 더 큰 것 같은데 6월 코스피 하루 변동률이 전쟁 시작됐던 시점보다 더 크더라고요. 그것도 결국 짚어주신 이유 때문입니까?

[이정환]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굉장히 많이 올랐고요. 지수 변동폭이 높다는 것은 큰 주식의 주가들이 많이 움직여야 되는데 삼성, 하이닉스가 많이 올랐고 두 번째로는 현대자동차 기업 역시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감. LG도 상한가가 두 번씩 나올 정도로 LG전자 같은 큰 기업들이 많이 움직이다 보니까 주가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큰 기업들이 조금 움직이고 작은 기업들이 많이 움직이면 변동률이 클 수가 없는데 큰 기업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고요. 특히나 지금 상황상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하고 팔고 있는 상황들이고 개인들이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갑자기 물량을 많이 내놓든지 하면 가격이 확 떨어졌다가 개인들이 매수를 하면서 주가를 올리는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이것이 특히나 대기업, 반도체 중심으로 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섹터가 여러 개 있으면 충격 같은 것들, 좋은 뉴스 나쁜 뉴스가 섞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반도체주의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까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반도체 상승랠리에 못 탄 투자자들은 포모 심리 때문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분들 늘고 있고 그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위험해 보이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지금 입장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주가 변동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빚투하는 것들은 다들 보통 흔히 말하는 학자들이나 반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레버리지 투자 같은 것도 위험하다고 보이는데.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가 생기고 있는데 변동성을 키우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거래량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워낙 사고 팔았다 거래를 많이 하다 보니까 이쪽에서 주가를 변동시키는 것이 아니냐. 2배 레버리지하면 수익이 2배 나기 때문에 10% 이상 수익나면 팔고 떨어지면 사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이런 2배 레버리지 상품들이 있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빚투를 한다는 이야기들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말씀은 전해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우리 장의 변동성을 더 키울 걸로 보이는 요인 중에 하나가 스페이스X 상장인데 규모가 굉장히 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금들 저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더라고요. 교수님께서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정환]
스페이스X는 미래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6월 12일날 상장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3000조죠. 3000조면 우리나라 삼성전자 한 2000조대인데 이게 3000조라고 이야기할 정도라고 나오고 있으니까 워낙 큰 규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덩치가 큰 기업이니까 우리나라 투자자금도 몰려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건 뭐냐 하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로 수익을 내신 분들이 많은데 수익 실현하고 이 돈을 빼서 해외로 돌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익이 많이 나면 수익실현을 하고 투자를 바꾸는 경향이 있는데 스페이스X 같은 경우에는 워낙 유명하고 미래 비전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자금이 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분명히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도 심각해서 이 부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원달러환율 야간에는 1560원도 뚫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환율 왜 이렇게 계속 높게 가는 겁니까?

[이정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높고 물론 97년 외환위기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돈을 빼가는 것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빼가냐면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빼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올해 1200조 원가량 빼갔다고 이야기하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것은 막기가 어렵다. 특히나 어떤 메카니즘이냐면 예전에 코스피지수가 2000대에 삼성전자하고 지금은 8000대이다 보니까 그때 들어온 달러랑 지금 들어온 달러가 규모가 다르다. 공급할 때는 2000원만, 그러니까 2000에 공급했는데 빼나갈 때는 8000에 빼나가야 되는데 8000에 빼나간다는 얘기는 기존에 들었던 달러 공급의 한 4배는 빼나가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결국 수익을 실현하는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예전에 달러 쌓아놨던 것에 비해서 너무 많이 나가야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빠져나간 수익이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우려하면서 걱정하는 양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절하게 관리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는 말씀을 역시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외환당국에서 구두개입을 하긴 했는데 그 효과가 그다지 있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어떻게 대응해야 됩니까?

[이정환]
구두개입이라는 것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투기적 수요가 몰렸을 때 효과를 굉장히 크게 발휘하는 정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투자를 2000에 하고 빼나가는 건 8000 수준에 빼나가고 있는 양상들이기 때문에 워낙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만큼 6000만큼 오른 것에 대해서 원화가 늘어나 있고 그걸 달러로 바꾸다 보니까 달러의 수급을 못 맞추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이것이 정부라든지 한국에서 보기에는 일시적이다. 결국 8000대에 빼나가면 그 이후부터는 흔히 말하는 달러 유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달러 공급 같은 것들이 원활해지지 않을 거냐라는 의견들이 있다. 왜냐하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워낙 좋기 때문에 계속 수출로 들어온 돈들이 굉장히 많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이게 일시적인 현상, 그러니까 이렇게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것들은 투자 수요가 몰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 투자 수요가 몰려서 그런 거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금 많이 올라간 것이 아니냐 이런 의견은 지배적인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신현송 총재 같은 경우에도 물가도 높은 상황이고 고환율이기 때문에 결국 금리 올릴 것이라는 신호를 내비쳤잖아요. 금리 7월달에 올리게 되면 지금 환율 상황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습니까?

[이정환]
6월에는 금통위가 없기 때문에 통화정책이 7월 혹은 8월에 해야 할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7월 혹은 8월 중에는 한 번은 올릴 거라고 예측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GDP 성장률이 높고요. GDP 성장률이 반도체 분야에 워낙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 자체가 높고 그리고 물가상승 압력이 있죠. 소비자물가지수 3% 이상 되면서 물가상승의 압력이 있는 데다가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양상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금리를 올릴 만한 환경들은 많이 조성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이런 것을 올려서 특히나 하반기 부동산까지 문제가 되는데 금리를 올리게 되면 부동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올릴 거라고 많이 예측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런데 환율의 효과가 있을 거냐는 미국이 또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역시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란-미국 전쟁이 터지고 반도체 주가 같은 것들이 너무 좋고 고용 역시 나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트럼프 행정부에서 금리를 낮추자고 하지만 금리 낮추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오히려 올리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환율에 반영될 것이고 환율이라는 것이 결국은 수준의 차이, 그리고 기대감의 차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미국이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느냐, 또 한국이 얼마나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워시가 이번 달에 FOMC 주재하면 금리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이정환]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지표라는 것이 있는데 지표가 너무 미국의 고용시장 같은 것들이 좋게 나오고 있어서 그리고 인플레이션율 자체도 유가 때문이기는 하지만 많이 오르고 있는 상태라서 사실 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금리를 낮추면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실업에 대한 문제를 다 고려해 보면 내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 지배적이고. 다만 올릴 수도 있는 타이밍인데 행정부에서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다 보니까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울 상황이고 그러니까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아겠습니다. 경제의 다양한 이슈들 함께 짚어봤는데요.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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