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취업자 4만 명↓...'중동 쇼크'에 1년 5개월 만에 감소

2026.06.11 오전 08:40
5월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에도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제조업 일자리는 급감했고, 청년 고용 한파도 계속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5월 전체 취업자는 2천912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 심리가 냉각되고 연말 정부 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을 받았던 2024년 12월 5만2천 명 줄어든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취업자는 올해 1월 10만8천 명, 2∼3월 20만 명대를 기록한 뒤 4월에는 7만4천 명으로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월 제조업 취업자는 14만 명 감소해 2019년 2월 15만1천 명 줄어든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도 8만9천 명 감소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며 최근 수출 증가는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으나 취업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17만1천 명 증가한 반면, 15∼29세 청년층은 25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1년 전보다 2.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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