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증시 폭락...코스피 4.9%↓ 7,656

2026.07.07 오후 04:39
코스피는 4.91% 내린 7,656…서킷브레이커 발동
앞서 오전에는 코스피 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20분간 모든 거래 중단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는 오늘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한때 7,400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피는 4.9% 떨어진 7,6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오늘 우리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군요?

[기자]
네, 코스피는 4.91% 내린 7,6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오늘 1.64% 내린 7,919로 장을 열었습니다.

지수는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져서 오늘 오전 10시 2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낮 1시 51분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로 6번째, 역대 12번째 발동입니다.

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할 때 발동되고,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가 10분 동안 단일가 매매를 거쳐 거래가 재개됩니다.

지수는 서킷브레이커 해제 직후에도 낙폭을 더욱 키워서 7,389까지 내렸다가, 장 후반 낙폭을 일부 회수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에서 역대급 이익을 냈다는 발표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고 6.92% 하락한 29만6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에 대해선 실제 시장의 눈높이는 발표된 실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차익 실현 계기로 접근한 시각이 단기적으로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하락 출발한 뒤 6.06% 내린 220만1천 원에 거래됐고,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22%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3조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그보다 더 많은 양을 순매도해 지수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코스피 하락에 대해서는 반도체의 실적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이 아닌, 비이성적이고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0.39% 내린 843으로 출발해 낙폭을 더욱 키워 1.87% 내린 831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코스닥 최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새벽 6시 기준 1,530원, 그리고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528.2원에 거래됐습니다.

현재도 1,52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미국 6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완만한 둔화를 보이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시장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던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역외 롱심리 억제, 즉 환율 상승 압력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제유가는 현재 브렌트유가 배럴당 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0.9 부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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