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수출 잘 돼도 순대외금융자산 감소할 수도"

2026.08.20 오후 12:00
최근 순대외금융자산이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해 수출 호조가 국내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대외금융부채 평가액이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0일) 블로그 글에서 국내 주가 상승 폭이 통상적 수준을 넘어섰고 순대외금융자산 감소 규모도 이례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은은 대외금융부채에 대해 대외채무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과 직접투자 지분처럼 원금 상환 의무가 없는 지분성 상품까지 포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가 상승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외국인이 가진 국내 주식 평가액도 늘기 때문에 통계상 대외금융부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경상수지 흑자가 순대외금융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이 이보다 더욱 크게 넘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순대외금융자산 감소를 수출 호조기에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순대외채권도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빚이 늘거나 대외지급능력이 약해진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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