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외금융부채가 크게 늘면서 올해 2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이 한 분기 만에 6,900억 달러 가까이 줄어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이전 분기 말보다 6,895억 달러 감소한 64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994년 통계 집계 이후로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은 이전 분기 말보다 2천17억 달러 증가해 3조 843억 달러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겼습니다.
또 대외금융부채는 8천912억 달러 늘어난 3조 20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분기 기준 대외금융자산 증가 폭도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증시 호조로 주식 평가액이 크게 늘면서 대외금융자산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내 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늘어 주식 평가액도 더욱 크게 늘면서 대외금융부채가 이례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증권투자 잔액은 1조 3천808억 달러를 기록했고, 직접투자는 8,7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외금융부채 가운데 비거주자의 증권투자 잔액은 2조 3,322억 달러를 기록했고, 직접투자는 3,2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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