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 고용한파 지속·내수도 위축

2026.09.09 오전 10:47
[앵커]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만 명대 증가를 이어가며 5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청년 고용 부진은 계속됐고, 내수 관련 숙박·음식점업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8월 고용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천915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10만8천 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 명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증가 폭은 5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4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고용률은 44.1%로 1.0% 포인트 하락하며 28개월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습니다.

데이터처는 예술·스포츠업이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업과 제조업 등 청년들의 갈 만한 직업이 몰려 있는 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해 청년층 취업자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8천 명 줄어 2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되는 흐름입니다.

건설업은 3만2천 명 줄었는데 마찬가지로 감소 폭은 전월보다 감소했습니다.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6만1천 명 줄어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보건·복지업과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고 고용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이 심화할 우려와 지난해 9월 30만 명 이상 증가한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 증가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청년과 제조·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과 부진 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주요 지원제도는 내년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생산적 공공일자리도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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