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집값에 따라 세부담 증가 폭이 차등화되면서 고가주택은 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거나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보유세·양도세재 개편으로 공시가격 수준에 따라 세부담 증가폭이 차등화되면서 시장의 반응이 주택가격별로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대책 이후에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과세 강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고가주택은 매도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 폭 둔화 또는 하락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주택 매수 수요가 이어지면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가격은 지난 7월 27일 대비 기준으로 지난 14일까지 강남은 1.28%, 서초는 0.94%, 송파는 0.34% 내렸고, 중랑구는 3.46%, 성북구는 3.36%, 서대문구는 3.15%, 강북구는 2.9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이번 대책 발표로 보유 유인이 축소되며 고가주택과 비거주주택 등의 투자수요가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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