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권에서 잇따라 해킹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과 카드업계의 보안 점검결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내일까지 보험과 증권사 등에서도 점검결과를 받고 금융권 전반의 취약점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은행과 카드업권이 금융당국에 보안 점검결과를 제출했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은 어제 은행과 카드사의 긴급 보안점검 결과를 제출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은행과 카드사로부터 받은 점검결과를 분석해 미흡한 사항이 없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 나머지 금융회사도 내일까지 점검을 마치고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업권별로 점검이 마무리되면, 금융권 전반의 취약점도 추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금융권 약 500곳에 최근 은행권을 공격한 IP와 수법을 공유하고, 공격 IP 차단 여부 등을 포함한 12개 항목의 보안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금감원이 현재까지 확인한 해킹 공격 시도 외부 IP 주소는 33개로, 중복을 제거하면 28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IP 소재지는 미국과 일본, 홍콩 등으로 파악되지만, 금융당국은 IP만으로 국가를 특정할 수 없고 특정하더라도 이를 우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해킹 공격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한 달 동안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특별 대응기간을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이용한 실제 피해가 확인된다면, '주의' 단계인 소비자경보를 '경고'로 격상하고 추가 조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당국은 유출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정상적인 대출 안내인 것처럼 꾸미더라도 자금 이체 등 비정상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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