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하이닉스가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며 10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증권가 전망을 웃도는 83조 원으로 또 한 번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경제부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정현우 기자!
이번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얼마나 늘어난 거죠?
[기자]
우선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 원을 넘겼습니다.
83조 3천3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아침 공시했는데, 76조 원으로 전망한 증권가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또 이번 3분기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겨 104조 6천1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분기 영업이익률은 79.7%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39조 원대입니다.
매출 79조, 영업이익 60조 원대로 고점을 찍었던 지난 2분기보다도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SK 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SK 하이닉스 측은 이번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기자]
SK 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 등으로 주요 제품 가격이 오르며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인 HBM4 출하가 본격화됐고, 서버용 D램인 DDR5 판매량 등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도 앞으로 매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확보된 장기공급 물량, 그리고 고객사들과 협의하고 있는 수요를 종합하면 3년 뒤인 오는 2029년까지 회사의 D램과 HBM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정 빅테크 기업의 투자 조정이 있어도 국가 등 다른 주체의 투자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했는데요.
생산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시간 때문에 2030년까지는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규모도 크죠?
[기자]
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 원어치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더해, 올해 전체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 원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일단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수익 대부분을 특별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했는데요.
올해 3분기 실적 반영 배당 1만 원에 키옥시아 특별배당 1만 원을 얹어 주당 2만 원 배당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금 배당 총액이 14조 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1월 30일로 정해지면서, 11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3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2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도 결의했는데, 그중 10조 원어치는 주주환원 목적을 위해 소각하고, 나머지 10조 원을 임직원 보상에 씁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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