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탈취 사건과 관련해 검문 검색을 벌이던 군인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영동대교 북단에서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소속 23살 임 모 병장이 38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검문을 무시한 채 임 병장과 바리케이트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50m 정도를 주행하다 강물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석순 [soo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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