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7일동안의 노조 파업으로 협력업체의 손실이 모두 3천22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도 파업 기간 모두 2만8천여대 생산하지 못해 모두 3천962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이 울산지역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협력업체들의 경우 조업단축으로 자금난이 가중돼 추석을 앞두고 부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노조는 오는 5일에도 주·야간조가 각각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등 8일째 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어 손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