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한강다리 절반만 내진 설계

2005.11.18 오후 03:32
서울 시내 한강다리의 절반이 내진 설계가 안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한강다리 20개 가운데 내진 설계가 반영된 다리는 잠실대교와 한남대교, 마포대교 등 10개 뿐이었습니다.

또 일반교량 359개 가운데는 아차산대교와 봉은교, 서울교 등 11개만 내진 설계가 돼있었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대부분의 다리가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더라도 현행 내진설계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내진 보강이 필요한 다리는 21개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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