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경총 점거 장애인 연행

2006.11.08 오후 12:02
어제 오후부터 서울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8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던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추진연대 회원 3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연행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을 서울 은평과 양천경찰서등 5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하고 있으며 가담 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별금지법 추진 연대회원들은 기업의 부담 증가를 이유로 경총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수영 경총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어제 오후부터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회원들은 오늘 오후 경찰의 강제 연행과 경총의 장애인 차별금지법 반대를 규탄하는 집회를 경총 앞에서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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