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생이 63빌딩 폭파 협박

2007.09.27 오후 12:27
서울영등포경찰서는 경찰에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서울 모 초등학교 4학년 김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의도 일대에 폭발물 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고 장난삼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미성년자여서 처벌이 불가능해 가족에게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쯤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경찰 병력 등 120여 명을 출동시켜 여의도 63빌딩 일대를 2시간 동안 수색했습니다.

성문규 [ims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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