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추억의 교과서 전시회

2007.09.30 오전 04:18
[앵커멘트]

교과서는 시대의 배경과 흐름을 알수 있는데요.

요즘 충북 충주박물관에 가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교육자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HCN 충북방송 채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중종때 박세무가 지은 동몽선습입니다.

소학을 배우기 전에 공부하는 교과서로 널리 쓰였습니다.

천자문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 '유합'도 눈에 띕니다.

일제강점기는 물론 1차부터 3차 교육과정까지 최근 교과서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백철균, 관람객]

허름한 양철 도시락 등 6,70년대 교육관련 자료는 관람객들에게 해맑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윤방노, 충주시 문화동]
"...학창 시절 생각난다..."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학생 잡지, 각종 구호가 담긴 리본 등, 소품 마다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유봉희, 충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추억의 학창시절 회고할 수 있도록 기획..."

추억의 교과서전은 당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역사자료로서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충주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21일까지 계속됩니다.

HCN 뉴스 채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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