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출장마사지를 빙자해 7,0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9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8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광주시내 주택가와 유흥가, 주차차량 등에 명함크기의 광고전단을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남성들과 자신들이 고용한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해 1차례에 13만 원씩, 모두 7,300여 차례에 걸쳐 5억 3,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시 쌍촌동의 한 원룸에 일명 '콜센터'를 개설한 뒤 13명의 전단지 배포 직원들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홍보활동을 해왔으며, 단속에 대비해 매월 60만 원씩 변호사 선임료까지 적립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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