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NG-경유 혼소트럭...기름값 30% 절감!

2008.07.10 오전 08:49
[앵커멘트]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LNG, 즉 액화천연가스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엔진으로 경유 화물차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시키려는 정부의 시책에도 맞아 떨어지는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액화천연가스인 LNG와 경유를 함께 쓸 수 있는 트럭입니다.

원유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되면서 이 트럭에 대한 기대감은 아주 큽니다.

기름값을 기존 차량에 비해 1/3이하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연구소기업인 템스, 벤처기업 유성TNS가 공동 개발한 이 트럭은 LNG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양산형 혼소엔진이 핵심 기술입니다.

[인터뷰:오승묵, 기계연구원 친환경엔진연구팀]
"LNG와 경유를 함께 사용하는 엔진으로 매연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디젤엔진에 천연가스 분사기를 장착한 형태로, 한마디로 경유로 시동을 걸고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연료 절감형 차량입니다.

경유 차량의 출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질소산화물 등 매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차량 엔진이 개발된 것입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경유 가격의 1/3선으로 가격경쟁력이 좋아 기름값을 줄이면서 대기오염까지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홍순철, (주)탐스 대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디젤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할 수 있는 비율은 현재 평균 84% 이지만 최대 90% 까지 천연가스 대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 6월 국내 LNG트럭 1호 차로 등록돼 상용 운전과 산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장준영, 유성TNS 대표]
"경유값 폭등으로 대형 차량 운전자와 화주들이 기다리던 차량입니다."

LNG와 경유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에너지 절감차량은 경유화물차를 LNG차로 전환시키려는 정부의 시책과 초고유가 시대를 이겨 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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