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스쿨 25개 대학 최종 설치 인가

2008.08.29 오후 08:19
내년 3월 문을 여는 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에 지난 2월 발표된 25개 예비인가 대학이 인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법학교육위원회는 예비인가 25개 대학에 대한 추진 현황과 교원 확보 등 계획된 사항을 점검한 결과 예비인가와 같은 내용으로 최종 설치인가 대학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강원, 인천 등 서울권역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등 15개 대학이, 지방 4개 권역에서 충남대와 경북대 등 10개 대학이 로스쿨 설치 인가 대학으로 확정됐습니다.

정원은 서울권역이 천백40명, 지방권역이 860명으로 모두 2,000명입니다.

성균관대는 연간 수업료로 2,000만 원을 받겠다고 신고해 25개 로스쿨 가운데 가장 비싼 수업료를 받는 대학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충남대는 연간 수업료로 863만 원을 받겠다고 신고해 가장 싼 수업료를 받았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로스쿨 총 입학정원 증원과 추가 선정요구에 대해서는 아직 로스쿨이 개원하지 않은 시점이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최종 설치 인가된 대학들은 다음 달 30일 법학적성시험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법학전문대학원별로 입학전형을 시행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됩니다.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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