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차량이 자전거 동호회원 덮쳐...2명 사망

2009.06.19 오전 04:57
음주 운전 차량이 자전거 동호회원들을 덮쳐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김천시 덕천리 왕복 2차선 국도에서 40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46살 최 모 씨 등 2명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 이 씨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몰고 도망가다 숨진 최 씨와 함께 자전거를 타던 다른 동호회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동호회원들이 인도에 있는 자전거 도로 대신 차로 위를 달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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