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영화 거장 유현목 감독 별세

2009.06.28 오후 10:57
한국영화계의 거장 유현목 감독이 오늘 여든다섯 살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유 감독은 오늘 낮 12시 반 쯤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1925년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에서 태어난 유 감독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55년 영화 '교차로'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절망적인 사회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오발탄'을 남겼습니다.

영화감독협회와 대한민국예술원은 유 감독의 장례를 '대한민국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감독의 유족으로는 서양화가인 부인 박근자 여사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달 2일입니다.

이지은 [jelee@y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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