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포공항에서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오늘 아침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요금 징수에 문제로 개통이 미뤄지면서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시민들 대부분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지하철 9호선이 힘찬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미루고 미뤄졌던 9호선 개통으로 직장인들의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김혜림, 서울 노량1동]
'예전에는 30~40분 정도가 걸렸는데 지하철 9호선으로 인해 10~20분이면 갈 수 있어 시간이 단축돼 좋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9호선 1단계 구간은 개화에서 신논현까지 25.5km로, 환승역은 모두 6곳입니다.
특히 몇몇 정거장을 건너뛰며 9개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도 도입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이다영, 서울 목동]
"제가 기존에는 지하철을 3번 갈아타야 했는데 이제는 1번만 갈아타서 좋습니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인천공항 철도를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강남에서 인천공항끼지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공항철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때마다 게이트를 통과해야해 일부 시민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임승택, 서울 장의동]
"한 번 더 찍어야 하니까 익숙치 않아서 불편한 것 같아요. 요금이 더 부과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거든요. 불안감은 있죠."
민간자본이 처음으로 투입된 9호선의 기본요금은 900원,
서울시는 1년 뒤 민간 사업자와 승객수 등을 따져 요금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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