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동대상 성범죄 '유인 뒤 추행'

2009.09.16 오후 01:49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유형 가운데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유인하는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2000년부터 8년 동안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를 분석한 결과 아이와 친해진 뒤 범죄를 저지르는 애착형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착형 범죄는 야외에서 놀고 있는 아이에게 접근해 친해진 뒤 성적 행위를 놀이라고 설득해 범행을 저지르는 형태입니다.

또한 아이를 협박하거나 때린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폭력형은 17%로 비교적 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아동과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막기 위해 아이들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교육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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