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오후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지금 사망자의 신원은 나왔습니까?
[리포트]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일본인이 많아 신원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에 대한 신원은 대부분 확인이 됐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3명인데요.
여행가이드 문 모 씨와 78살 임 모 씨, 50대의 신원 미상의 남자입니다.
일본인 부상자는 3명은 하라다 요헤 씨와 카사하라 마사루 씨, 시마다 아키라 씨입니다.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부산대 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 병원과 영도병원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화재는 오후 2시 반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사격장은 5층 건물 가운데 2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는데, 사격장 안의 난로 옆에 화약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숨지거나 다친 일본인들은 부산 국제시장을 쇼핑하다 관광코스 중 하나인 실탄사격을 하기 위해 사격장을 찾았다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행사 등을 상대로 오늘 관광코스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