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거녀 살해한 뒤 시신 숨긴 남성 덜미

2009.12.09 오전 12:30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숨긴 혐의로 54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일 세들어 살던 경남 마산시 양덕동 집에서 동거녀 53살 김 모 씨를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뒤 김 씨의 시신을 집안 보일러실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김 씨가 4,000만 원을 빌려간 다음 갚지 않는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어제 오후 집을 수색해 김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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