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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3㎞ 강풍에 날아간 남성들...中 휩쓴 '공포의 바람'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5.20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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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부근에 심한 강풍이 불면서 행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허난성 일대에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최대 시속 133km에 달하는 국지성 돌풍이 강타했습니다.

강풍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길 만큼 강했는데 이 때문에 주차된 차량이 대형 콘크리트에 깔려 뭉개졌고, 담벼락도 무너졌습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거나 재배 중이던 밀이 모두 바람에 꺾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노상에서 식사하던 남성들이 거센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야외에 배치된 철제 식탁과 의자 등도 태풍에 맞먹는 수준의 강풍으로 인해 날아가며 밥을 먹던 남성 위를 뒤덮고, 앉아있던 남성들은 순식간에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남성들이 서둘러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진핑현에서는 돌풍으로 가로등이 쓰러져 자전거를 타던 남성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최고 시속 130km가 넘는 바람에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기상 당국은 고온 기후에 의한 강풍이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웨이보@冷暖视频
화면출처ㅣ웨이보@MyRadio
화면출처ㅣ웨이보@燃新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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