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란의 발전소 공격을 열흘 더 연기하겠다. 4월 6일 오후 8시로 정확히 못 박았습니다. 시간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 유지훈 >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를 발표했는데 단순한 유예라기보다는 외교적 협상과 군사적 압박을 동시에 작동시키려는 정치적 데드라인 설정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한을 설정함으로 해서 미국이 원하는 협상안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져오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최후통첩으로 볼 수 있고요. 이를 통해서 협상의 주도권이나 우위를 확보하려고 하는 미국의 의도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원래 닷새 줬다가 열흘을 추가로 주다 보니까 협상이 되고 있는 건가, 되기는 되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유지훈 > 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협상 과정에 있어서 물론 이견의 여지는 존재하긴 합니다마는 긍정적인 협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앵커> 그런데 지금 중동 지역은 라마단 금식 기간을 끝내고 이슬람 축제가 되는 시작되는 시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를 노려서 열흘을 추가로 줬다고 하더라고요.
◇ 유지훈 >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타당성 있는 설명인데요. 중요한 시기일수록 민심이 동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그런 시기적인 시점으로 활용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원래 당초 6주 정도 전쟁을 예상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전쟁을 '몇 주 내에 끝내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4월 종전이 되는 걸 텐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유지훈 >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전쟁이 끝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걸 공식적으로 발표를 여러 번 했고요. 전쟁을 4~6주 안에 완결하겠다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조기 종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협상이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군사적 전면 투입까지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미국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이 될 거예요. 그래서 미국은 협상 과정의 진행 추이를 보면서 군사적 옵션까지도 단계적으로 모색하는 다중옵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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