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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기 오작동에 스프링클러 차단"...경영진 출국 금지

2026.03.26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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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경보기가 한 번 울리다 꺼지는 바람에 현장 작업자들이 오작동으로 착각해 대피가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스프링클러까지 차단된 사실을 확인하고 손주환 대표 등 경영진 6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경찰은 참사를 키운 결정적 원인으로 화재경보기가 한 차례 울리다가 곧바로 꺼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평소 잦았던 경보기 오작동 탓에, 대피가 늦어졌다는 공통된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처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 경보를 들었다, 그런데 경보를 듣고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경보가 바로 꺼졌다, 그래서 평소와 같은 경보기 오작동으로 알았다….]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경보기를 끈 것인지, 기기 결함인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불이 난 동관 3층 나트륨 정제소 주변의 스프링클러가 차단돼 있었다는 진술도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물과 만나면 폭발하는 나트륨의 특성 때문에 아예 스프링클러를 꺼두었다는 겁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불이 시작된 곳을 동관 1층 천장 배기구 부근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현석 /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 (천장) 근접해 있는 배기구 쪽에서 화재가 처음 목격됐다, 그 정도로만 알고 계시고 다만 목격자의 진술이지, 이게 사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경찰과 수사하면서 그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경찰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등 경영진 6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노동 당국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손 대표와 임직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VJ : 김경용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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