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겨내고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 달성까지 도움 1개만을 남겨둔 손흥민은 전반 14분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셰필드 페널티 박스에서 가볍게 연결한 패스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32라운드에서 9호 도움을 작성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온 10번째 도움입니다.
도움 개수를 두자릿수로 채운 손흥민은 17골인 득점 기록과 함께 10골-10도움을 완성했습니다.
2019-2020 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3번째 텐텐 클럽(10골 10도움) 가입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텐텐 클럽에 3차례 이상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6번째입니다.
상대 골키퍼에 막힌 날카로운 슈팅 등 손흥민은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셰필드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첼시를 따돌리고 5위를 지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차지했습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리버풀전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남겼습니다.
치열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맨체스터 시티의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웨스트햄을 3대 1로 물리친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자력으로 4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업적이자, 프리미어리그 이전에도 나온 적 없는 대기록입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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