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음란전단 제작 인쇄업자 등 검거

2010.07.21 오후 01:40
광주시가 불법 음란전단과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단 인쇄업자와 광고주 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반라의 여성 사진을 배경으로 출장마사지를 알리는 불법 음란전단지를 대량 제작한 혐의로 51살 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 씨는 지난 1월 서울 중구의 한 인쇄소에서 광주지역 성매매 업주 47살 배 모 씨로부터 전단 제작 의뢰를 받고 명함 크기의 전단 25만 매를 제작해 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채 씨로부터 전단을 받은 배 씨는 광주 상무·첨단·용봉지구에 불법 음란전단을 무단 배포해 14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1,7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불법 음란전단 제작을 의뢰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과 전단 배포자 등 1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부터 광주와 충북 청주 등 유흥지역에 불법전단을 배포하고 4,5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5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광주시와 지난 12일부터 특별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상무지구 등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성매매 전단 145만 장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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