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여름 제주로 피서 가시는 분들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하실텐데요.
성수기라지만 항공료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 많이 하실 것입니다.
대형 항공사나 저가 항공사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를 찾아 제주를 찾은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공항 대합실.
피서객들에게 항공 요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인터뷰:박영욱, 피서객]
"일반적으로 다른 때보다는 좀 비싸서 그런거는 좀 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터뷰:김은경, 피서객]
"성수기 때는 가격이 너무 갑자기 뛰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여행하는데 다른 나라를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피서객 대부분은 비싼 항공료에 불만입니다.
성수기 요금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제주~김포가 9만 2,900원입니다.
기본 운임보다 10% 정도 비쌉니다.
저가 항공사도 대형 항공사에 비해 13% 정도 저렴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은 각각 8만 400원과 7만 9,900원입니다.
제주항공은 성수기 요금이 8만 900원으로 일반 항공사보다 1만 2,000원 저렴했지만 극성수기 요금은 8만 8,300원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항공사 측은 성수기에 피서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요금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내선의 경우, 적자에 허덕이기 때문에 성수기 요금이 불가피하게 오른다는 것입니다.
[녹취:항공사 관계자]
"(성수기 같은 경우는)수요가 많고 저희가 공급할 수 있는 좌석이 적다보니까 그 때는 가격 자체를 좀 더 올릴 수밖에 없죠."
해마다 되풀이 되는 좌석난에 오르기만 하는 항공료.
즐거워야 할 피서길이 비행기처럼 날아 오르는 항공료에 부담만 되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