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길태, '측두엽 간질'·'망상장애' 없어

2010.11.23 오후 02:24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김길태가 반 사회적 인격장애 외에는 다른 정신 질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부산지검의 요청으로 김길태에 대한 정신감정을 실시한 결과 국립법무법원 치료감호소에서 실시한 정신감정 때 발견된 '측두엽 간질'과 '망상장애'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측두엽 간질은 불면증과 공포감, 환청을 느끼게 하는 발작 증세를 유발해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발작중에 일어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질병으로 그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해 온 김길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어 감형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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