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거리서 고등학생 분신...중상

2011.03.06 오후 10:38
고등학생이 길거리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후 7시 10분쯤 전남 목포 용해동 골목길에서 17살 임 모 군의 몸에 불이 붙어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임 군은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군 가방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주변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점을 미뤄 임 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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