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부산·울산·경남 통합발전방안으로 동남권 특별자치도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동남권 발전계획 보고회에서 동남권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의 행정과 경제, 그리고 생활권을 통합하는 특별 자치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특별자치도를 부산·울산·경남 등 광역 자치단체의 광역화로 설명하면서 기존의 기초자치단체는 그대로 유지하는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 통합발전을 위한 9개 방안에는 특별자치도 설치 외에 인공습지 조성을 통한 동남권 물 공급, 동남권 광역 메트로 건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남도는 앞으로 동남권 발전 계획에 대해 부산 울산과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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