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오작동과 소음 등으로 잇따라 멈춰섰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쯤 부산행 KTX 149 열차가 충북 영동군 오탄리에서 10여 분간 멈춰섰습니다.
문제의 KTX는 30여 분 정도 지연 운행돼 저녁 8시 10분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열차 아랫부분에서 소음이 들려 점검을 위해 정차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 50분쯤에는 서울을 출발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137 열차가 대구 동대구역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는 20분 정도 늦어진 4시 10분쯤 운행을 재개했으며, 코레일은 열차 냉각기 오작동에 따른 운행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TX는 지난달 광명역 탈선 사고를 비롯해 최근 사고와 오작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미선 [k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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