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주한미군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대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피해 학생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 등으로 미8군 소속 21살 R 이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R 이병은 지난달 17일 새벽 피해 학생 A 양이 머물던 서울 서교동 고시텔에 몰래 들어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 양을 성폭행하고, 집에 있던 고가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R 이병이 노트북을 훔친 건 인정하지만 성폭행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국과수에 의뢰한 DNA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에드워드 카돈 미2사단장은 지난달 24일에 발생한 주한 미군의 10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 성명을 내고 사건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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