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조업어선 나포작전 중 경찰관 1명 사망

2011.12.12 오전 11:00
[앵커멘트]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경찰관들이 어쩌다 사고를 당한 건가요?

[리포트]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던 과정에서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변을 당한 겁니다.

흉기에 찔린 경찰관은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41살 이 모 경장과 33살 이 모 순경입니다.

해경 대원 2명은 헬기로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호송됐는데요, 이 경장은 부상정도가 심해 이송 당시 호흡과 맥박이 불안정한 상태였고 수술과정에서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사건은 아침 7시 인천 앞바다 소청도 남서방 85km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66톤급 중국어선을 발견하고 나포작전을 벌였는데요.

선상에 올라 선원 9명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장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이 경장은 흉기에 복부를 베이고, 이 순경도 흉기로 옆구리를 찔렸습니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과 선원 9명을 인천으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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