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3차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공판에는 곽 교육감 측 증인 2명이 나와 후보단일화 과정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박명기 교수의 동생이 증인으로 나와 곽 교육감의 핵심 측근인 강 모 교수에게 받은 2억 원에 대해 곽 교육감이 선거비용 일부를 보전해 주는 것으로 짐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곽 교육감이 제공한 2억 원의 대가성을 인정해 곽 교육감에게 벌금 3천만 원을, 돈을 받은 박 교수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곽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은 다음 달 선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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