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를 몰고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던 62살 김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극우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것에 격분해 지난 9일 새벽 4시 50분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을 화물차로 들이받았던 혐의로 62살 김 모 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19일 극우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것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에 들어가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단 일본인을 구속하라"고 요구하기 위해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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