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밤 8시 30분쯤 서울 인사동에 있는 3층 식당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났습니다.
맹렬히 타오르던 불길은 일단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원석 기자!
지금 불길이 좀 잡혔나요?
[중계 리포트]
난 불은 현재 거의 꺼진 상태입니다.
다만 큰 불을 잡은 뒤 화재지점 아래쪽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일대 상공에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인사동 종각역과 가까운 도심 한가운데서 난 불이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화재현장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중이던 투숙객 7명이 태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조금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7명 가운데는 25살 일본인 여성관광객이 한 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LPG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점인 건물에서는 1, 2, 3층 모두에서 발화지점이 확인돼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화재가 시작된 뒤, 불길이 번지면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아 있는 불씨를 마저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사동 화재현장에서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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