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임플란트,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임플란트 센터장이신 이백수 부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플란트 시술이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치료법입니까?
[인터뷰]
임플란트 치료는 이제 많은 연구를 했고 지금도 많은 연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가 빠진 경우에 우리가 치과치료를 할 때 이제는 거의 기본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로 생각이 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가 장단점이 아무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라는 것은 옆에 다른 치아를 건드리지 않고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요.
그다음 고정력이 강하기 때문에 원래 자기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관리만 잘하면 아주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임플란트 치료라는 것이 뼈하고 잘 붙어야지만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많이 길고요.
잇몸뼈라는 것은 시간이 많이 지나가면서 잇몸에 염증도 생기고 똑같은 치아이기 때문에 똑같은 풍치나 이런 잇몸질환이 진행되게 됩니다.
그러면 나빠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중간에 어떤 처치를 하는 것보다 시술을 하고 나서부터는 아주 관리를 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만약에 예를 들어서 어떤 치아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로 할 수 있고 아니면 브릿지로도 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에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
[인터뷰]
그건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서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결정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환자분들은 아무래도 자기 입안의 상태를 잘 모르시기 때문에 주변 치아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임플란트를 한다는 것은 임플란트도 망가질 수 있는 원인이 되고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브릿지가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도도 저희가 봤습니다마는 임플란트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요.
어느 정도가 됩니까?
[인터뷰]
전세계적으로 보면 1000여 종이 된다고 보시고요.
국내에만도 국내산, 수입산을 합해서 60여 종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종류가 그렇게 많다면 일반인들이 고르기가 굉장히 어려울 텐데 어떤 식으로 그건 일반인들이 해야 될까요?
[인터뷰]
종류도 많고 원래 임플란트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구조나 시술방법이나 다 똑같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도록 하기 위해서 조금 더 개선한 제품들이 많이 있고요.
그래서 환자가 임플란트를 선택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환자의 구강상태를 의사선생님들이 보고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환자분한테 가장 유리한 시스템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먼저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해야겠네요.
[인터뷰]
충분한 상담을 하셔야죠.
[앵커]
보통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광고로 많이 접하는 특정 상품을 떠올릴 것 같고 아니면 설명을 듣다 보면 좀 가격이 비싼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물론 알려진 제품이나 가격이 비싼 제품이 많은 연구나 노하우, 기술력들을 가진 게 사실이지만 그런 것들이 꼭 그 환자한테 맞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잇몸뼈 상태와 전체적인 구강 내 상태 조화에 맞도록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해서 결정을 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임플란트는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마는 만약 잘못될 경우 그럴 때는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플란트는 그 재료상으로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뼛속에 심어지는 임플란트의 몸체는 뼈와 완전히 달라붙는 제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식립되면 충분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잇몸 뼈라든지 잇몸이라는 구강 내 조직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변하게 되고 환자가 구강위생을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잇몸병이 생기면 잇몸 뼈가 흡수가 돼서 낮아지기 때문에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는 거고 심지어는 빠지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어떻게 하느냐, 어떤 제품을 고르느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임플란트 시술이 끝나면서부터는 내가 더 구강위생에 충실해야 되고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치과에서 정기점검을 받아서 연결되는 나사가 풀린다든지 보철물이 변형이 된다든지 잇몸 뼈가 나빠진다든지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평소에 환자를 많이 보실 텐데 그 많은 환자들 중에서 만약에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다시 오는 환자들 가장 큰 원인이 뭡니까?
[인터뷰]
대부분 구강위생이 가장 문제입니다.
[앵커]
그럼 이를 열심히 안 닦았다는 건가요?
[인터뷰]
이를 열심히 안 닦았다고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보통 성인병이 진행되는데 여러 가지 몸의 불편함이 생기면 잘 안 닦여지기도 하고요.
당뇨병같이 잇몸병을 악화시키는 그런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고 또 씹는 습관에 따라서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힘이 방향이 예상과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을 정기적으로 처음에는 3개월, 6개월 이렇게 관찰하지만 나중에는 1년마다 한 번씩 정도만 정기적인 점검을 하셔도 충분히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본인의 구강상태에 잘 맞는 그런 임플란트를 잘 고르는 게 첫 단추일 것 같은데 모든 치과들이 임플란트의 종류를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까?
[인터뷰]
대부분은 임플란트의 제품들이 호환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그 많은 임플란트들을 치과에서 가지고 있을 수 없고요.
대개 대표적으로 호환이 되는 두세 가지의 시스템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 계획을 충분히 세울 수 있습니다.
[앵커]
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이가 안 좋은 분들이 많은데 노인분들도 틀니보다는 임플란트가 더 좋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사용하는 것은 임플란트가 좋습니다.
임플란트가 훨씬 편하고 뺐다꼈다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렇지만 틀니를 껴야 할 정도의 노인분들은 잇몸 뼈가 많이 낮아져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뼈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뼈 이식이라는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큰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읍니다.
또 지병들도 많으시니까 수술을 피하고 싶은 경우도 있고요.
또 턱의 위치가 조금 다르신 분들은 임플란트를 했을 때 얼굴에 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든지 그런 문제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틀니가 더 바람직할 때가 많습니다.
[앵커]
지금 설명을 듣다 보니까 틀니를 끼시는 분은 그냥 계속 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습니까?
[인터뷰]
그렇지는 않습니다.
틀니를 오래 쓰시다 보면 틀니는 말의 안장처럼 움직이게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계속 잇몸 뼈를 식사할 때 마다 계속 때리기 때문에 잇몸 뼈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틀니가 걸릴 수 있는 뼈가 없어지기 때문에 틀니가 너무 움직여서 식사를 하실 수 없게 되거든요.
그런 경우는 임플란트를 2개에서 4개 정도만 식립을 하고 거기에다가 힘을 얻어서 틀니를 사용하시게 되면 아주 튼튼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다음 사후관리를 잘못해서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긴다거나 임플란트가 빠졌을 때 그 자리에 다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가 있나요?
[인터뷰]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 뼈가 나빠져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바로 다시 심는것은 무리가 좀 따르게 되겠고 그 부분에 뼈를 다시 인공 뼈라든지 아니면 자기 뼈를 이용해서 뼈를 다시 만든 다음에 임플란트를 다시 식립할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지금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거나 이미 임플란트를 받으신 분들한테 주의할 점을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아까 말씀드린 내용하고 같습니다.
임플란트를 생각할 때부터 이제부터라도 내 구강위생을 내가 철저하게 지켜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시고 임플란트 시술이 끝난 이후에는 따로 약속이 없으시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을 하셔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 이백수 부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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