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주현]
이번 소식은 네티즌들을 경악케 한 소식입니다.
바로 '교사가 수업시간에 장애학생 귀를 라이터로 지졌다'는 내용인데요.
서울의 한 특수학교 교사인 A 씨가 고등학교 2학년인 B 군이 수업시간에 졸자 라이터 불을 B 군 귀에 갖다 댄 겁니다.
이 소식을 접한 시교육청이 조사에 들어가자 A 교사는 "아이의 잠을 깨우려고 벌인 일인데, 실수였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실수? 실수 뜻을 모르나? 그럼 저도 당신 귀에 실수 좀 합시다", "과연, 당한 아이가 이 아이뿐이겠어? 습관적인 행동으로 보이는데..."라며, 비난과 의심을 쏟아냈습니다.
물론, 한편에선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은 괜찮고? 요즘 학생들 태도도 문제가 많지"라며, B 군도 잘 한 것만은 아니라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교사에게도 인격 검사와 심리상태 점검이 필요할 듯" 이렇게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꼬집었습니다.
해당 교사인 A 씨는 경력이 20~30년이나 되는 베테랑 교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을 맹신했던 걸까요.
이번 일은 확실한 시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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